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Bethel Faith Vison

베델믿음칼럼

부활에 대한 주님의 질문

Author
bethelfaith
Date
2020-02-16 00:00
Views
335


오늘 목회 칼럼은 지난 목요일(13일), 새벽에 전했던 말씀인 요한복음 11:17-37의 본문을 갖고 설교한 내용을 요약해서 옮깁니다.

이미 주님이 베다니에 도착하셨을 때는 나사로가 죽은 후였죠. 성경은 그가 무덤에 있은지 나흘 후라고 말합니다. 마침 예수님이 오신 것을 알게 된 마르다는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겁니다” 라고 말하며 예수님을 마중합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말하셨죠.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마르다는 이 말씀에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압니다” 라고 그래도 부활의 믿음을 갖고 답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에게 다시 말씀하셨죠. 25절, 26절에, “2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26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 말씀과 질문에.. 마르다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27절이죠. 27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질문과 답변이 한 사람의 죽음의 현장에서 이뤄진 것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죽음은 인생의 끝이요. 모든 사람들이 닥칠 마지막 순간이며, 죽음의 현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과 슬픔의 현장입니다. 이런 육체의 죽음에 맞닥뜨린 현장에서, 주님의 질문은 부활과 생명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요11:25-26).

지금 우리는 이 질문이 우리 모두에게 하시는 주님의 질문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인생은 죽음을 목격하는 삶이고, 언젠가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죽음 이후의 삶입니다. 죽음 이후 우리는 영원히 산다는 사실을 주님은 부활에 대한 증언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여러분.. 이 주님의 증언을 믿는 것이 부활의 믿음입니다.

성도에게 죽음은 자는 것 뿐입니다. 잠을 자면 다시 깨어나 듯, 성도의 삶은 영원한 생명의 삶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 예수 그리스도 - 생명의 주님을 믿고, 영원히 사는 부활의 소망이 있음을 믿습니다. (아멘). 그러나, 여전히 영원한 부활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다시 사는 부활의 믿음이 흔들리는 분들이 있다면, 주님께 온전히 맡기는 믿음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부활의 소망을 증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더, 본문의 33절 이후에, 주님은 나사로를 위해 우는 사람들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씀합니다. 왜 주님은 한 사람의 죽음을 애통해 하셨을까요? 저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닫는 것은, 이 애통의 눈물은 나사로의 죽음에 대한 애통이 아니라는 겁니다. 주님은 나사로를 살리실 것이기 때문에 이 죽음 때문에 애통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본문의 주님의 이 애통은 ‘죽음은 모든 것이 끝난 것’인 줄 알고, 부활의 소망이 없는, 부활을 믿지 못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애통의 눈물이라 믿습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통곡하는 주님의 눈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이 애통의 눈물이 마르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족 중에, 이웃 중에, 친구 중에,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까? 또는 교회를 떠나 믿음을 떠나 주님을 멀리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이런 모든 분들을 위한 애통의 눈물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한 애통의 눈물이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에 가득 넘치시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