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믿음칼럼
교회 체질 바꾸기 2
Author
bethelfaith
Date
2019-09-22 00:00
Views
379

지난 주(15일) 목회 칼럼에서는 교회 체질을 바꾸기 위한 소그룹 모임을 준비하면서, 소그룹 모임을 갖는 근본적인 목적에 대해서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글은 지난 주 예고 대로 저희 베델믿음교회가 감당하게 될 목장 사역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목장이란? 목장은 교회의 구성원들이 소그룹으로 모이는 예배와 교제를 위한 모임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교회가(엡1:23) 갖는 공적인 예배는 대표적으로 주일 예배를 중심으로, 새벽예배, 수요예배, 그 외 예배 모임이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교회의 구성원들이 함께 공동으로 참여하는 예배와는 달리, 목장은 소수의 구성원들이(약 10-15명 내외) 모여, 교회의 모범이었던 사도행전에 나오는 교회의 모습을 따라(행2:4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힘쓰는 모입니다. 그래서 목장은 대그룹에서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구성원들 상호간의 긴밀한 삶의 나눔과, 서로를 위한 관심과 기도를 소그룹 안에서 나누면서, 각자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함께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워가는 축복된 만남의 시간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2:26-27에서 다음과 같이 교회의 지체됨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26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27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 이름과 리더 호칭 변경 - 셀에서 목장으로, 순장(순모)에서 목자(목녀)로 베델믿음교회는 2011년 6월 개척 이후 소그룹 모임의 이름을 셀이라 부르고, 셀의 리더를 순장(순모)라 명칭해서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교회 체질 바꾸기 사역의 일환으로 개편하는 소그룹 모임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논의된 것은 소그룹 모임의 이름과 리더의 호칭 문제였습니다. 예를 들어 ‘ 셀모임이라고 하면 셀리더 또는 셀장이라고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와 같은 통일성에 관련된 의견들이 있어 왔었는데, 이에 이번 개편에는 이름의 통일성을 추구하고 실제적인 소그룹 모임의 사역의 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이웃하고 있는 저희 교단의 많은 교회들이 채택해서 사용하고 있는 목장이라는 이름과, 리더는 목자(목녀) 라는 이름으로 명칭하기로 했습니다.
3. 모임의 장소와 횟수 그동안 베델믿음교회는 지난 8년간, 월 1회 또는 2회의 모임을 가져 왔습니다. 또한 모임의 장소는 가정과 교회 어느 곳이든 장소의 제약없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두가 너무 잘 알고 계시듯 모임의 장소를 제공하고 모임을 인도하는 리더들의 섬김은 너무나 귀한 헌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교회의 지체들은 리더로서(목자) 모임을 인도하고 섬겨 주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협력해 주실 때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교회 목장 모임은 월 2회(매월 둘째주, 넷째주) 고정적으로 갖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장소는 가정을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는 각 목장의 사정에 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모임의 요일은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각 목장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4 모임의 내용 - 전도 소그룹 목장은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예배와 교제를 위한 모임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매우 중요한 목장의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복음을 나누고, 복음으로 살기 위해 힘쓰는 전도 소그룹의 기능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도, 믿는 사람들이 마음을 같이 하여 함께 모이기를 힘쓰고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면서 모일 때,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행 2:44-47). 이처럼 교회의 모든 모임은 믿는 자들의 모임이기에, 믿지 않는 분들은 초청하게 되면 이 분들은 그 모임에서 가장 소중한 VIP(귀빈)으로 대접해야 합니다. 초대된 분들이 그 모임 안에서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뜨거운 만남과 나눔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임은, 누구든 올 수 있게 열려 있어야 하고, 누구나 와서도 함께 교제 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의 모임이 되게 해야 합니다
- 다음 주 칼럼에서도 계속 이어서 나눕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