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영적일지 쓰기(Spiritual Diary)

Author
bethelfaith
Date
2019-06-23 00:00
Views
126


오늘 목회 칼럼은 제 개인의 믿음의 여정(Journey of Faith)에 대한 결단이고, 또한 모든 교우분들과도 함께 이 믿음의 길을 가고 싶은 바람이요. 격려입니다.

실은 드리는 말씀은 - 이것이 결론입니다 - 매일(꼭 매일이 아니어도) 영적 일지를 써보자고 제 자신에게, 또한 모든 교우분들도 함께 하자고 권면드립니다.

이 말씀을 드리게 된 계기는 지난 수요예배 때 에스겔24:2절의 말씀에서 받은 도전을 적용하기 위해 나눴던 말씀 때문입니다. 아래는 잠시 당시의 말씀을 옮깁니다.

“인자야 너는 날짜 곧 오늘의 이름을 기록하라 바벨론 왕이 오늘 예루살렘에 가까이 왔느니라 (겔24:2)” 이 구절은 직접적으로 바벨론 왕이 온 날, 그 날을 기억하라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죠. 그런데.. 영어성경을 보면, 이 기억하라는 의미가 매우 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record this date, this very date” 이라고 되어있죠. 이 말은, 결코 지워지지 않을, 반드시 기억해야 될 날짜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 날은 “바벨론 왕이 오늘 예루살렘에 가까이 온” 그 날을 말합니다. 이 시기는 역사적으로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완전히 멸망했던 시점인, 주전 586년 경쯤.. 바로 그 전의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날을 기록하라고 하신 것인가요? 그것은 하나님이 반드시 뜻하신 것을 이루시겠다는 의지입니다. 그 뜻하신 것이란,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악을 행하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스스로는 자신의 욕심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안전하게 여겼던 백성들을 향한 분명한 심판이 있을 그 날을 기억할 것을 말씀하신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기록하라” 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삶이 기록되고 있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네 그렇죠.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다윗은 시편 139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 함께 매일 매일의 신앙의 삶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내가 기록으로 남기든.. 그렇지 않든 말이죠. 그렇다면..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과의 만남을 기억하며, 그 만남을 적어갈 때 우린 더 깊이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줄의 말이라도 좋습니다. 우리가 적어가는 매일의 신앙 일지는 때론 하나님의 질책과 꾸중일 수도 있고, 칭찬과 격려의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하나님과의 만남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매일 만나고 계십니다. 그리고 기록하고 계시죠. 그런데 우리는 너무 자주 하나님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과 모든 교우분들에게 제안하는 것은 영적일지를 쓰자고 하는 것입니다. 일기는 내 관점에서 기록하는 것이라면 영적일지는 주님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한 줄이어도, 한 단어라도, 매일 조금씩 기록해 나가면 매우 의미있고 소중한 추억을 주님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시작하십시다. 노트(또는 컴퓨터)와 필기도구를 준비하시고, 주님과의 영적일지를 시작하는 겁니다. 많이 쓰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단어라도 시간을 정해서 꾸준히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 하다가 잘 안 되도 괜찮습니다. 멈춘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이제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함께 해 보십시다. •영적일지란, 하루 동안 주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서, 내가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진솔하게 나누는 마음의 기록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