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변화를 시작하는 한 걸음

Author
bethelfaith
Date
2019-06-09 00:00
Views
190


저는 며칠 전 뉴스를 검색하다가 눈을 떼지 못했던 기사를 하나 클릭하게 됐는데요. 기사의 제목은 ‘20년간 황무지를 숲으로 바꾼 부부의 기적같은 사연’ 입니다. 실린 기사와 함께 실린 사진을 보며 감동이 됐고, 교우분들과도 나누고 싶어 이 곳 목회 칼럼에 잠시 그 내용을 요약해서 옮깁니다.

약 20년간 웬만한 신도시만큼 큰 황무지를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숲으로 바꿔놓은 한 부부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세상에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3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세바스치앙 살가두(Sebastião Salgado)와 그의 아내 렐리아 살가두(Lélia Deluiz Wanick Salgado) 가 지난 20년 동안 브라질 중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State of Minas Gerais)의 황무지에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7㎢(약 214만평)의 숲을 복원한 사연을 소개했다.

1944년 아이모레스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에서 목장주 아들로 태어난 세바스치앙은 상파울루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투쟁을 하다 정치적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건너가 소르본느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런던 국제커피기구에서 일했다. 커피 개발 프로젝트 조사 차원에서 자주 아프리카를 갔던 그는 경제 보고서 작성보다 사진 촬영이 더 즐겁다는 것을 깨닫고 고액 연봉을 받던 직장을 관두고 프리랜서 사진작가를 시작했다.

이렇게 그는 사진작가로 국제 분쟁과 기근이 있는 지역의 현장에 가서 유니세프, 국경없는 의사회, 적십자, 국제연합난민기구들과 함께 작업하며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몇 달씩 함께 살며 그들의 삶을 담아내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그가 1994년 당시 르완다 집단학살로 수십만 명이 잔혹한 정치의 희생양이 된 모습을 카메라에 담다가 증오는 증오를 낳는다는 사실에 견디기 힘들어 회의를 느끼고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죠.

그런데 그의 눈에는 어린 시절의 고향이 아니라 황무지였습니다. 충격을 받은 그는 아내와 함께 7km2 황무지에 숲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계획합니다. 환경단체연구소(Instituto Terra)를 세우고, 브라질 철광석회사인 발레와 산림 전문가들의 지원을 끌어냅니다. 이들로부터 처음으로 기증받은 묘묙 10만 그루를 1999년부터 지역 학교 학생들과 함께 심게 된 것이죠. 그리고 이런 노력으로 거대한 황무지가 비옥한 숲이 된 겁니다. 지금은 연방정부로부터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받고 방문하는 분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지금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 쓰인 기사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300종에 달하는 나무 수백만 그루가 심어지면서 보기 힘들어졌던 야생동식물들도 돌아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류는 170여 종, 포유류는 약 30종 그리고 양서류 및 파충류는 15종으로 이들 동물 대다수가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전해졌다. 숲의 회복은 또 생태계와 기후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가뭄에 취약했던 지역의 샘이 되살아났고 지역 기온 역시 완화된 것이었다.

저는 이 기사를 보면서, 지금도 세상은 미래를 보는 한 사람의 생명 건 수고로 인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이 제게 계속 남았습니다.

오늘 당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소망을 보고 있습니까?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어떤 믿음의 삶을 심고 계시나요?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

출처) 나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