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믿음칼럼
성도의 가치
Author
bethelfaith
Date
2019-04-06 00:00
Views
342

가끔 지인들과 연결 된 페이스북 앱을 클릭하면서 자연스럽게 보게 된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에서 방영되는 케이블 프로그램 중에 History Channel 이 있는데요. 이 채널 중에, ‘ Pawn Stars’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전당포 스타’ 라 해야 되나요.. 영 제목이 어색합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사람들이 소장하고 있는 물건 중에 상당한 가치가(돈의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Pawn Shop 에 와서 매매를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영상을 잠시 흥미롭게 보게 된 것은 사람들이 흥정하기 위해 갖고 오는 물건들을 보면 참 다양하고, 그 가격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금액으로 거래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격의 흥정은 쉽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Pawn Shop 입장에서는 한 푼이라도 싸게 구입해야 되고,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 많이 받고 싶은 것이 서로의 마음이죠. 그래서 물건의 정확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Pawn Shop 에서는 물건의 진위 여부,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의뢰해서 진품이냐, 아니냐를 가립니다. 그리고 진품이라고 판명되면 물건마다 가격이 수백, 수천에서 십 수만 불까지 흥정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흥정 되는 물건들은 유명한 사람들이 소장했거나 그들의 사인이 담긴 물건, 오래된 화폐, 책 등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물건의 역사적인 가치와 희소성, 상태 여부등 서로가 매우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물건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을 듣게 되고, 그 기준에 따라 매겨지는 가격의 흥정을 따라 시청자들도 함께 Pawn Shop 의 현장에 몰입하게 하는 것이 참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잠시 보면서, 모든 물건에 매겨지는 가치가 있다면 성도에게 매겨지는 가치는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물론 결론적으로 성도의 가치는 우리 스스로가 평가하거나 측정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닙니다. 실은 사람의 가치 자체가 물건처럼 사고 파는 것이 아니고, 그 평가 또한 모두가 다르게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 이라고 하는 어떤 절대적 기준은 사람에게 댈 수 있는 잣대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사람의 가치는 반드시 평가받게 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9:27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네, 평가(심판)에는 아무도 예외가 없습니다. 또한 주님은 이 평가에 대해 말씀하시길, 영원한 형벌(영벌, eternal punishment) 인가, 아니면 영원한 생명(영생, eternal life)인가로 구분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마25:46).
그렇습니다. 분명히 모든 인생들은 둘 중에 하나로 평가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 평가를 잘 받기 위해(영생), 어떤 사람이 최고의 선을 노력하며 살았다고 합시다. 그러면, 영생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결코 그 어떤 것도 사람에게서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오직 단 하나의 길(조건) 외에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길입니다. 예수께서 요한복음 16:4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the way), 진리요(the truth), 생명이니(the life)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바로 예수가 이 생명의 길이요, 진리요. 구원이심을 믿고 영접하는 것 외에(요1:12) 다른 조건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로 이 예수가 성도의 가치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예수 안에 있는 성도의 가치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성도의 가치는 바로 예수가 성도의 삶 안에 있고, 성도가 예수 안에 살아가는 삶입니다. 우리는 이 생명의 가치가 더 빛나게 하기 위해 매일 주님께 가까이 가는 믿음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결론입니다. 성도의 가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아멘.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