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청지기적 삶

Author
bethelfaith
Date
2019-01-06 00:00
Views
298


​18세기와 19세기 초에 걸쳐 활동했던 영국의 작가인 퍼쉬 셜리(Percy Bysshe Shelley)는 1818년에 출판된 그의 시 “ 오지만 디아스” 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참고로 오지만 디아스는 이집트의 파라오였던 람세스 2 세입니다. 람세스 2세는 이집트의 19대 왕조 제 3대 파라오로 40년 이상을 통치했던 강력한 군주였다고 하죠. 학자들은 람세스 2세가 모세가 출애굽 했을 때의 왕이라고도 하지만, 실은 하나의 학설일 뿐입니다. 여하튼, 셜리는 다음과 같을 시를 썼죠. 옛 땅에서 온 여행자를 만났네. 그가 가로되, '거대한 두 다리 석상이 몸통없이 사막 한가운데 서 있었소. 그 곁에는 모래판에 반쯤 묻힌 깨진 두상이 누워있었는데, 그 표정이 찌푸려져 있고, 주름진 입술엔 냉정한 명령자의 냉소가 감돌고 있었기에, 조각가가 그 지배자의 열정을 잘 읽었음을 보여주는 바, 그리하여 그 열정이 그 주인에 따르던 손과 뛰던 심장을 넘어서 생명 없는 돌 위에 각인되어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았소이다. 그리고 발판에는 이런 말들이 있더이다: "내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 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아무 것도 주변에 남아있지 않았소. 뭉툭하게 삭아버리고, 그 엄청난 폐허가 된 둘레 주위로, 끝이 없고 황량한 외로운 첩첩의 모래 벌판이 멀리까지 뻗어 있었소.'

여러분.. 이 시의 메시지는 무엇을 말합니까? 그토록 위대했던 왕, “오지만 디아스” 도, 결국 폐허가 되 버린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모래 벌판에 돌 조각으로만 남겨졌을 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생의 무상함을 얘기한 것이죠.

그런데도 사람들은 현재 갖고 있고, 누리는 것이 마치 영원한 것처럼 생각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을 갖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해 말했다면, 이제는 ‘10 년이 아닌 하루 하루가’ 다른 시대를 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에는 모든 분야에 침투하고 있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핵심을 주도하고 있고, 인간들은 마치 그 변화를 만들어 낸 신(gods)이라도 된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변화는 결국 우리의 삶이 얼마나 빠르고 덧없이 흘러가는지를 보여주는 역설적인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서 성도인 우리는 어떤 믿음을 지켜가야 할까요. 성경은 모든 변화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5:18에 이렇게 말씀하셨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는다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읽고 지키며 살아가는 삶을 사는 성도는 모든 변화에도 믿음을 굳건히 지킬 수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 교회는 매년 초에 성경 일독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 퀴즈를 통해서 읽은 부분을 점검하며 주님의 말씀을 더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성경 일독을 못했다면 이번에는 꼭 하고자 하는 결단으로 주님과 가까이 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교우분들 중에는 성경을 읽을 뿐만 아니라 성경 쓰기를 하시고자 결단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 쓰기는 정말 쉽지 않은데, 마음에 결단하신 분들을 격려하고 싶습니다. 성경 쓰기를 결단하신 분들이 있다면, 저나 이정석전도사님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결단하신 분들이 어떻게 참여할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을 가까이 하시는 분들은 변치 않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풍성하게 넘치시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