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

Author
bethelfaith
Date
2018-11-11 00:00
Views
178


​오늘 글은 오늘 목회 칼럼은 지난 수요예배 때 열왕기하18:1-12 의 본문을 갖고 말씀을 나눈 설교를 요약했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붙들렸던 그의 형통을 가장 잘 드러내는 구절을 하나 꼽는다면, 왕하18:5절입니다.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이 구절에서 성경은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다” 고 말하는데, 이 말이 그에게 쓰인 이유는 그가 남긴 어떤 업적이나, 사건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했다” 는 겁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의 믿음이 유다 여러 왕 중에서도 “전무후무했다”는 말입니다. 한 마디로 놀라운 증언입니다. (중략)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갖고 행동한 결단에 집중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 구절은 4절입니다.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1 이 구절에서 히스기야가 보여주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결단은 산당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하게 될 출애굽 한 백성들에게 이미 파멸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산당입니다(신12:1-3). 파멸시켜야 될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우상들을 주인으로 섬기는 패역한 죄악입니다. 물론 당시 백성들이 예루살렘의 제사를 드리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산당 제사도 겸해 드리는 혼합주의 믿음이었고, 때로는 예루살렘보다 가까운 산당을 찾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목적으로 이용한 것이 산당입니다. 오늘 성도의 삶에도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고 섬기는 삶이 있습니다. 때로는 예배를 드리기에 점점 더 편한 장소, 편한 시간, 자녀들 교육 환경을 찾아 예배를 취사 선택하기도 합니다. 혹시 주변에, 교회에서 받은 상처나 아픔으로 인해 교회를 정해서 출석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다면, 권면해 주십시오. 어떤 사정이 있어 교회 처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만, 이 기간이 오래되면, 그 개인의 가정이 산당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교회란,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이란, 성도가 함께 모여 만들어가는 공동체입니다. 나 홀로 교회나, 나 홀로 예배는 산당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아닙니다.

2 둘째, 히스기야가 보여 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결단은 놋뱀을 부수는 겁니다. 민수기 21장에 등장하는 놋뱀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낸 불뱀에게 물린 사람들이 놋뱀을 쳐다 보면 살게 하신 사건에 등장하는 놋뱀입니다. 그런데, 이 모세 때와 히스기야 때는 무려 700년 이라는 시간의 갭이 있는데, 여전히 백성들은 그 때까지 놋뱀을 모시고 분향했다는 겁니다. 마치 놋 뱀에 어떤 신비적인 치유의 힘과 능력이 있다고 그들은 믿은 거죠. 결국 놋뱀은 그들에게는 우상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바로 이 우상이 되 버린 놋뱀을 부서 버립니다. 그리고 ‘느후스단(놋조각)’이라 부릅니다.

“모세부터 히스기야까지”, 그 긴 세월 동안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런데도 놋뱀은 존재했습니다. 실은 놀랍고 충격적입니다. 아마도 모세가 만든 것이니깐 버리지 않았고, 점점 그들에겐 신비롭게 숭배하는 성물이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믿음을 지키며 살지만, 혹 오랫동안 붙들고 있는 놋뱀같은 우상들이 우리 안에 없는가 돌아보고 싶습니다. 우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실은 너무 오래돼서 그냥 잊은 채 살고, 습관적으로 범하는 죄악과, 욕심들이 추구하는 우상의 찌꺼기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삶에서 오랜 시간 붙든 놋뱀과 같은 우상들을 끊어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산당을 떠나고 놋뱀을 부수기 위해서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성경의 저자가 증언한 오늘 본문의 6절에서,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붙든 믿음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믿음 되길 소망합니다.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왕하18:6)”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