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일곱살 감사의 선물

Author
bethelfaith
Date
2018-10-07 00:00
Views
136


며칠 전, 차에서 우연히 라디오를 켰는데요. 마침 한인 방송에서 ‘M 마트 8주년 개업 감사 세일 이벤트’에 대한 얘길 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엔 마트측 직원이 꽤 많은 할인 세일 품목에 대해 소개하고,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방송을 듣던 중, 저는 ‘와! 세일 품목이 많은데..’ 라는 생각에, 순간 “맞아, 우리 교회도 이번 주일이 7주년 감사 주일이지, 7번째 생일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마트는 고객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할인 세일을 하는데, 교회는 상품을 파는 곳이 아니니 할인 선물이라 할 것은 없고, 그럼, 어떤 감사를 나눌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의 나눔”, 지금 교우 여러분은 어떤 감사의 마음이 있으신가요.

제겐 생각하면 먼저 떠오르는 감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베델믿음교회를 있는 그대로 한결같이 인도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입니다. 교회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은 주님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시간입니다. 2011년 6 월 슈가힐(City of Sugar Hill)에서 오후 예배를 드리며 복음의 첫 발을 떼며 2년 동안, 그리고 2013년 9월에 뷰포드시(City of Buford)의 해밀턴 지역인 이 곳 Zion Hill Baptist Church 에서 오전 예배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5년 동안 교회는 걸음마를 배우듯, 넘어지고, 또 일어나며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실은 아이들이 싸우 듯 다툼도 상처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정말 부족한 목회자인 제 연약함을 찌르는 아픔들이 밀려왔고, 그 때마다 더 무릎 꿇고, 용기를 내야 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때 목회 현장은 주님의 뜻보다 내 뜻이 앞서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 때 마다 주님은 제 굳은 마음을 깨셨고, 그래서 밀려오는 회한에 몸부림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교회를 사랑하는 주님은 늘 그 자리에 한결같이 계셨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 은혜가 너무 감사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너무 감사한 일이 최근에 있었네요. 교회는 내년 2019년까지 현재 건물을 사용하기로 되어 있었죠. 그런데 현재 건물을 쓰고 내년에 다른 곳으로 옮겨야 된다면 옮기는데 필요한 물리적인 시간, 재정적인 부담, 그리고 장소를 구하는 문제등 많은 문제가 있던 차에, 교회는 최근 미국교회 선교위원회와 회의를 갖게 됐습니다. 그 회의 후 정말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가 2021 년까지 현재 건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11월 14일에 있는 사무 총회에 이 안건을 추천하고 진행하기로 선교위원회가 결정하게 된 겁니다.물론 아직 결론은 기다려야 합니다만, 현재 교회 건물 사용 여부의 결정을 추천하는 선교위원회가 2년 더 연장에 추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고, 결정될 때까지 계속 기도하면서 주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구하며,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 한 분 한 분께 감사합니다. 7년을 함께 한 교우 분들, 그리고 최근 교회 맴버로 함께 하고 있는 분들까지, 손을 맞잡고, 어깨를 기대며, 마음을 모아 지금도 한 걸음 한 걸음을 걸어갈 믿음의 식구들이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생각하는 중에 저는 요한 사도가 증거한 요한3서 1장 2-3절의 말씀을 묵상하게 됐습니다. 요한은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여기 2절처럼, 주님은 베델믿음교회와 모든 교우들의 영혼이 잘 되고, 범사에 강건케 되도록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붙들어야 될 소망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3절에 진리 안에 행하는 것이라 하는데,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행하는 믿음의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붙들고, ‘진리의 말씀에 서 있는가’ 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또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해 가야 할 길은 바로 진리이신 그리스도 안에, 우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 가는 것(빌3:13-14)임을 다시 소망하게 됐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러므로 오늘의 감사는 내일의 소망되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교회와 우리 모두가 이 진리이신 주님 앞에 서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