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언약궤를 다시 매라

Author
bethelfaith
Date
2018-09-02 00:00
Views
482


오늘 목회 칼럼은 어제 토요 아침 예배 때 설교 본문인 역대상 15:1-15의 말씀을 요약합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모시는 일이 한 번 좌절된 다윗이, 다시 언약궤를 모셔오는 과정의 절차들을 기록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다윗이 이미 한 번 언약궤를 모셔오는 과정에서, 어떤 잘못으로 웃사가 죽게 됐고, 그로 인한 두려움과 큰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는 점이다. 13절은 이런 다윗의 심경을 잘 알려준다.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이 구절에서 다윗은 이전의 실패를 분명히 되짚고 있다. 그것은 율법이 정한 규례대로 언약궤를 메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다윗이 다시 마음을 먹고 언약궤를 메어 오고자 결단한 것이다. 한 번 실패를 경험한 다윗은 다시는 이런 실패가 되풀이되지 않기로 다짐하고(1-2절), 레위 사람 외에는 멜 사람이 없음을 알고 그 일을 진행한다. 우리는 다윗이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모셔오는 오늘 본문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배움을 얻게 된다.

그 첫째는, 실패를 교훈 삼아 믿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것이다. 다윗은 1차 언약궤를 모셔오는 과정에서 주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믿음의 결단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잘못을 분명히 기억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결단했다. 때로는 실패같은 일들이 있을 수 있다. 나도 목회를 하면서, 실수도 많고, 잘못하는 일들도 있다. 우리는 연약함을 통해서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다시 일어나는 믿음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 이런 잘못들을 회개하고 돌이켜 더욱더 믿음의 새로운 역사를 세워나가야 한다. 새로운 믿음의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 오늘 우리의 삶에 묶여 있는 실패의 굴레가 있다면 끊어내자. 그리고 다시 주님께 헌신하고 새롭게 믿음을 결단하자.

둘째로, 이런 새로운 믿음의 이정표를 세우는데 있어 그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다윗은 언약궤를 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성결케 할 것을 명령한다(12-14절). 언약궤를 운반하는 것이 아무리 자격이 있는 레위 사람이라 해도, 성결 할 것을 말씀한 것은 오늘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있다. 세상 사람들은 간혹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 과정은 어떠 해도 결과만 좋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러나 결과를 위해 과정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성도의 삶의 궁극적 결론은 구원이다. 그렇지만 구원이면 모든 것이 된다는 신앙은 참된 신앙이 아니다. 구원은 구원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의 거룩한 삶(성화)을 결코 가볍게 여긴 적이 없다. 성경은 끊임없이 성도의 삶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이 어떠하든 거룩한 성도의 삶은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믿음의 훈련들이다.

베드로 사도는 이런 성도의 삶에 대해 벧전 1:15-16절에서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라고 증거한다.

우리는 이 거룩함을 의도적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순종과 헌신에서 나와야 한다. 이는 더 분명히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오는 마땅한 순종이요 헌신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때로는 지불하는 희생이요. 섬김이고, 봉사다. 다른 이유가 없다. .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룩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자. 마땅히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룩한가” 돌아보고 더욱더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