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삼손의 문제

Author
bethelfaith
Date
2018-08-12 00:00
Views
176


오늘 목회 칼럼은 지난 수요 예배 때 나눴던 삼손의 이야기를 요약합니다. 본문은 삼손의 스토리 중에서 삼손이 장성한 후 ‘딤나(사사기 시대 블레셋의 도시 중 하나)’의 여인과의 결혼에 관련된 사건입니다. 삼손은 마음에 든 딤나의 여인을 아내로 삼기 위해 부모와 함께 내려가는 길에 딤나의 포도원에서 젊은 사자와 맞닥뜨리게 되죠. 삼손이 이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이 같이 찢어 죽였지만, 부모에겐 이 일을 알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삼손이 딤나의 여인을 맞이 하려고 다시 가다가 그 사자의 주검을 보니 그 몸에 벌 떼와 꿀이 있어, 그 꿀을 떠서 먹고, 부모에게도 드려 먹게 하죠. 그 후 삼손은 당시 결혼 풍습대로 여인의 집에서 일주일 동안 잔치를 베풀면서 그 곳에 초대된 삼십 명의 청년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청년들은 수수께끼를 맞추기 위해 삼손의 아내를 협박해서 그 답을 알아냅니다. 삼손은 딤나에서 약 40km정도 떨어진 아스글론까지 가서 블레셋 사람 삼십 명을 죽이고, 그들의 옷을 벗겨 청년들에게 나눠주죠. 그리고 이 일로 분노해 집으로 돌아가고, 결혼식의 신부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는 사건입니다. (중략)

그럼, 우리는 삼손의 행동에서 어떤 문제를 찾을 수 있고, 그의 행동을 통해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먼저 우리는 삼손이 하나님께 부여받은 사명과 또 하나님의 율법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왜곡되는 것은, 이미 삼손이 나실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삿13:5). 그렇다면 성경이 규정하는 나실인, 구별된 백성의 삶은 어떤 것인가요?(민 6장)

이 규정에서 핵심만 추리면 어떻습니까? 나실인이란,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해야 되구요. 머리에 칼을 대지 않고 길게 자라게 해야 하죠. 또 6절에 보면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7절에 나실인으로 구별된 사람의 부모와 형제, 자매가 죽은 때에도 그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으니 이 나실인의 규정이 매우 엄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삼손은 어떻습니까? 삼손은 태에서 나면서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됐다고 했죠. 그런데 그는 율법에서 정한 나실인의 규정을 지키지 않습니다. 나실인이었지만, 사자의 시체를 가까이 했고, 또 자신의 분노로, 수수께기와 상관없었던 전혀 다른 블레셋 사람들을 죽이는데 거리낌이 없죠. 삼손은 바로 하나님의 율법, 곧 말씀을 쉽게 생각하고, 가볍게 여긴 것이 문제 였습니다. 말씀을 그 중심에 두지 않을 때, 그는 의도적으로 시체를 찾아 갑니다. 그리고 그 시체 안에 있는 꿀을 탐하게 되죠. 바로 이 점에서 오늘 교회 공동체와 성도인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될 메시지가 있습니다.

1 먼저 의도적으로 짓는 죄악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나실인은 포도주와 독주만을 금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이 금지되었던 것이죠. 그런데 성경은 삼손이 사자를 만난 곳이 딤나의 포도원이라는 말을 명확하게 언급하며, 지금 삼손이 자신이 지켜야 될 본분과 매우 멀리 멀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그의 잘못은 본 것을 탐하고 취했다는 겁니다. 그는 사자의 주검에서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 것을 보고(나실인의 규정을 어김, 8절), 손으로 그 꿀을 떠서 먹고, 또 그 꿀을 부모에게 주기까지 합니다(9절) 아담과 이브의 죄(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를 본 후, 그들은 하나님이 금하신 나무의 실과를 먹음) 사랑하는 여러분.. 삼손이 처음부터 나실인에 대한 거룩한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을 어기며 살았던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죄악에 노출이 됐을 것이고, 그 죄에 익숙해 진 것이겠죠.그리고 두려움없이 자신이 원하는 욕망대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삶에 말씀에서 벗어나 있는 것들이 있다면 다시 자신을 복종시켜 주님께 붙들리도록 힘쓰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죄를 향했던 발걸음을 그리스도께로 돌이키고, 다시 회개하고 주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4:27)”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