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반드시 묻고 답해야 할 질문 하나

Author
bethelfaith
Date
2017-12-17 00:00
Views
165


오늘 목회 칼럼은 생명의 삶 12월 14일자 목상 에세이에 실린 글을 옮깁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내버스에 이런 광고문이 붙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마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당신의 삶을 즐기라.” (God probably does not exist, so enjoy your life.) 스페인의 무신론자 단체가 낸 광고입니다. 그 광고문에서 주목해야 할 단어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마’(probably)입니다. 무신론자들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확실히 말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아마’라는 불확실한 단어에 영원한 운명을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또 하나는 ‘삶을 즐긴다’(enjoy life)입니다. ‘enjoy’는 요즘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즐긴다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즐기는 것은 좋은데 어떻게 즐기는지가 문제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존재하는 것과 삶을 즐기는 것은 결코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쾌락에 방해가 되니 하나님이 안 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드리드에 있는 푸엘라브라다 복음교회가 무신론자의 광고문에 맞서 이런 광고문을 붙였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그러니 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즐기라.“ (God does exist, so enjoy life in Christ.) 그리스도 안에서 즐기는 삶이 최고의 삶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의 첫 질문 “사람이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히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 목적을 따라 살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 하나님, 사람에게 감동받다(강세대 목사)

우리 교회는 ‘생명의 삶(월간 Q.T. 책, 두란노서원)’의 본문을 따라 새벽 예배때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매일 일상의 삶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를 여는 소중한 시간이죠. 마침 매일마다 묵상하는 본문 옆에는 ‘묵상 에세이’가 있는데요. 본문의 묵상을 돕도록 출판사에서 엄선해서 실은 글들이기에, 그 진솔한 내용에 감동을 받고는 합니다. 며칠 전에 읽은 글도 믿음의 길을 가는 성도의 삶에 도움이 되어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저자는 무신론자들이 하나님을 보는 관점과 다른 신자들의 관점을 생각하며 하나님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분명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즐겨야 하는데(enjoy life in Christ), 무신론자들처럼 자신들의 삶을 즐기는 것은 (enjoy your life) 아닌가 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실은 저자가 던지고 있는 질문(무엇을 위해 인생을 사는가?)은 신자들에게 매우 근본적인 길에 대한 도전을 던지고 있습니다. 2017년 한 해를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리스도 안에 인생을 살았는가? 아니면 내 삶을 즐기기 위해 살았는가를 매우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의 삶에도 이 질문을 지나치지 말고, 꼭 짚고 묻고 답해야 할 한 해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각자의 삶에 정직하게 묻고 답하는, 그래서 하나님과 만나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