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Bethel Faith Baptist Church

부활의 사명으로

Author
bethelfaith
Date
2017-10-08 00:00
Views
451


오늘 본문은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갈릴리 호숫가에 나타나신 장면입니다. 그 때 아침으로 제자들에게 고기와

떡을 나눠주신 후, 주님은 베드로에게 물으시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니?”

“주님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십니다” 이 베드로의 대답에, 주님은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물으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니?”

“주님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십니다” 이 말에도 주님은 “내 양을 치라” 하십니다.

그리고 세 번째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니?” 이번에는 베드로가 근심하며 대답합니다. “주님 모든 것을 아시니,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십니다” 이 말에 또한, 주님은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부활의 주님을 만나며 살아야 합니까?

1 끝까지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저는 주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니” 라는 질문을 처음에도, 두번째도, 세번째도 같은 질문을 하셨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마음이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마음에 품은 뜻을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할 때..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것은,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는 것임을 베드로는 그의 서신에서 이렇게 전해 줍니다.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7-8) 여러분, 보이지 않는 주님을 끝까지 사랑한다는 것은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사랑이라는 언어가 삶에서 숨쉬며 움직이는 언어가 되는 것이죠. 이 사랑은 분명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이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 삶에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부활의 주님을 믿는 성도들의 삶입니다.

2 부활의 주님을 만나며 사는 것은 주님이 내게 맡기신 삶을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아침에 제자들과 함께 했던 갈릴리에서 베드로의 고백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십니다” 라는 답을 세 번 들으시고, 또 세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셨죠.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이 구절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은 베드로 자신의 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분명 주님은 내 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양이요 주님의 성도입니다. 오늘날, 특히.. 저 같은 목회자들에게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교회 사역에서, 우리는 자칫 잘못하면 내가 이끄는 교회, 내가 이끄는 사역, 내가 이끄는 성도, 양이라고 착각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주님은 각 개인의 달란트와 목양의 그릇, 사역에 따라 맡기셨을 뿐이지.. 소유를 이전하신 것이 아닙니다. 분명 주님의 양이요. 주님이 맡기신 일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주님의 맡기신 양을 칠 때.. 그는 평생 그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던, 그를 붙들었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베드로전서 5:3절에서 이렇게 증언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부활의 주님이 사랑하라 맡기신 가정과 사역과 삶의 모든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뜨겁게 사랑하고, 섬기며, 그들에게 사랑으로 본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부활의 삶임을 기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