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믿음칼럼
사탄이 하는 가장 큰 거짓말
Author
bethelfaith
Date
2017-06-18 00:00
Views
531

오늘 목회 칼럼은 빌 헐(Hill Hull) 이 쓴 ‘온전한 제자도’에서 발췌한 글을 옮기려고 합니다. 그의 책에서는 끊임없이 “진정한 제자의 삶이란, 제자도의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합니까?”라는 질문을 쏟아냅니다. 누가복음 9:23에서 예수님이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고 하신 말씀을 마땅히 지켜야 할 ‘제자도’라 믿을 때, 우리는 아무든지(누구든지) 이렇게 주님을 따르기 위해 진정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살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 앞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사탄은 지금도 ‘잠시라도 이런 부담을 더 무겁게 해서 포기하게 하거나, 또는 너무 가볍게 해서 무시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나..’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저자의 얘기를 한 번 들어 봅시다.
“그 분이 “아무든지” 라는 말을 쓰신 것은 모든 사람을 염두에 두고 계셨음을 분명하게 일러 준다. 사탄이 하는 가장 큰 거짓말은 소수의 사람만이 위대한 영성을 소유한다는 것이다. 사탄은 우리들 대부분을 설득해서 삶에 곧이곧대로 반응하며 매달리게 한다. 우리는 분투하며 나간다. 우리는 전속력으로 예수님을 따라갈 수 없으며,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것과 같은 헌신된 삶을 늘 살 수 없다. 그런 삶은 온갖 영예로운 지위가 있거나 책에 나옴직한 탁월한 성인들에게나 어울린다. 사탄은 우리를 이렇게 설득한다.
나에겐 새로운 생각이 있다. 원수인 사탄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예수님으로 하여금 무엇이 정상인지 규정하게 하자. 분명히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제자가 할 일이다. 설령 다른 어떤 것이 부서지고 수리가 필요한 상태 더라도,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규범이요 정상이다. 정상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30년간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든,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둔 주부든, 모든 정보를 갖고 있으며 단지 자극만 필요한 연륜 있는 성도든, 말 그대로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다 바친 십대든 가리지 않고 모든 이가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의미다. 당신이 젊든지 늙었든지, 아니면 건강하든지 119로 전화해서 구급 대원에게 응급 구호를 해야 할 처지든지 문제되지 않는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신을 따르라고 지금 요구하신다. 이런데도, 우리가 다른 어떤 것을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
그렇습니다. 저자의 결론은.., 어떤 경우에도 당신을 따르라고 요구하시는 예수님의 부르심은 예외를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갓 믿는 사람이든, 오랫동안 구주를 주님이라고 고백한 그 어떤 사람도 말이죠. 그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 많이 참된 제자의 삶이라고 말합니다.
제자의 삶은 분명 부담이 있습니다. 그것도 십자가를 져야 하는 큰 부담입니다. 만일 부담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는 십자가를 져 본 적이 없거나 아니면 십자가에 대한 그 무게의 깊이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는 말씀을 회피하고 싶고 부인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떠날 수 없는 것이라면 이 무게의 멍에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태복음 11:28-30에 다음과 같이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주님의 이 부르심을 생각해 보십시오. 분명 십자가는 우리가 져야 하는 무거운 짐이지만, 그 짐을 맡길 때 주님이 쉬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렇기에 그 쉼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제자의 삶이요. 제자도의 의미입니다. 만일 여러분은 그 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아직 맡겨 본 적이 없는 유아기적 신앙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제자의 삶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의무입니다. 이 부르심을 거부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두 팔을 들고 주님 앞에 설 때 주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를 맛보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