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이해하고, 인정하며...

Author
bethelfaith
Date
2017-04-30 00:00
Views
320


“항상 부모의 말에 순종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이 아이가 자랑이었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아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자신의 방문을 닫고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는 자주 화를 냈고, 걷잡을 수 없이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성적도 점점 떨어졌습니다. 그래.., 부모는 아이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막무가내인 아이의 태도 때문에 늘 대화는 어긋났고, 아이는 점점 비뚤어져 같습니다.”

많은 경우 이렇게 아이가 비뚤어진 것 같으면, 그 원인을 아이에게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아이의 문제는 부모부터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앞의 예에서, 부모는 아이 앞에서 늘 싸우고 다투곤 했죠. 아빠는 아이가 비뚤어진 것이 엄마 탓이라 했고, 엄마는 ‘네 아빠 닮아서 왜 그리 고집이 세고, 제 멋대로니’ 라며 남편을 향한 상처와 미움을 대신 아이에게 투사합니다. 아이는 결국 부모가 자신의 얘길 하며 싸우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며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결국 이렇게 깊이 패인 아이의 상처는 있는 그대로 아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받아주는 아빠, 엄마의 자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린 이런 가정의 문제를 주변에서 의외로 쉽게 만나게 됩니다.

이런 말을 자주 하곤하죠. “얘가 왜 이래? 당신 닮은 것 같아” 부부가 서로에게 때로는 ‘농담반 진담반’ 으로 쏟아내는 말들이 칼이 되어 아이의 가슴에 비수같이 꽂힐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아이들은 부모의 대화나 태도를 통해서 보고 배우며 닮습니다. 그래서 부모 된 우리는 아이가 부모의 거울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를 통해 내 삶을 반추할 수 있어야 하죠.진실로 여러분의 자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말이 있다면, 가장 소중한 언어는 그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죠. 있는 그대로 말입니다. 어느 목회자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공감했습니다. “아빠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선물은 엄마를 사랑하는 것이다”

어느 책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었습니다.

“바판 속에서 자라면 정죄하는 것을 배운다. 증오 속에서 자라면 싸우는 것을 배우게 된다. 조롱 속에 자라면 자학을 배운다. 수치 가운데 살면 죄책을 배우게 된다. 관용 속에 자라면 감사를 배우게 된다. 격려 속에서 자라면 자신을 갖게 된다. 칭찬 속에서 자라면 참는 것을 배우게 된다. 공평 속에서 자라면 정의를 배우게 된다. 안전 속에서 자라면 믿는 것을 배우게 된다. 인정 속에 자라면 스스로 사랑함을 배운다. 용납되는 환경에서 자라면 우애를 배우게 되고, 사랑을 주는 것을 배우게 된다.”

읽어 드린 글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아이가 자라고 배우는 가정에서 부부가 어떻게 자녀를 대해야 할 지를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실은 꼭 자녀만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나 만남 속에서도 이렇게 이해하고, 인정하며 믿어주는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죠. 네.. 노력하는 것입니다. 저절로 이뤄지진 않죠.

그럴 때.. 우린 그 어떤 때보다 더 행복한 만남을, 교회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씨앗이 심겨져 하나님의 나라가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꿈꾸며…,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