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낭비할 시간이 없다

Author
bethelfaith
Date
2017-01-14 00:00
Views
174


최근에 가까운 친구 하나가 동남아시아의 미전도(unreached)및 미접촉(unengaged) 종족들과 함께 지내다가 돌아왔다. 외딴 마을의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구는 그 부족의 핵심 신앙을 파악하려고 시도했다.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그가 물었다.

“우린 몰라요.” 부족 사람들이 대답했다.

“비를 내려서 낟알이 열리게 해 주는 분은 누구일까요?”
“그것도 모르겠어요.”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주민들은 친구를 돌아보며 말했다. “여태까지 그런 것을 물어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친구는 또 다른 외딴 마을에 들어갔다. 역시 복음을 들어 본 적이 없는 동네였다. 주민들은 따뜻하게 환영하면서 들어와서 음료수라도 한 잔 하라고 권했다. 그리고는 구멍가게에 들어가더니 잠시 후에 빨간 코카콜라 캔을 들고 나왔다. 친구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강한 충격을 받았다. 음료수 회사가 갈색 설탕물을 판매하는 솜씨와 열정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났기 때문이다. (중략)

“하나님은 내 삶에 어떤 뜻을 가지고 계실까?” 라든지,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는 것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마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알려만 주시면 당장이라도 순종할 것 같은 분위기다.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라고 묻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주님의 뜻은 복잡하지 않다. 이곳에 편안히 앉아서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하길 원하십니까?” 라고 묻는 것은 참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모든 민족들, 특히 예수님의 이름을 들어 본 적조차 없는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삶을 바치는 것이다.

예수님 앞에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인생이라면 그처럼 단호하게 결단하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믿음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그것은 필연적이고도 절박한 결말이다.

- 데이빗 플랫(David Flatt)의 책 래디컬(Radical) 중에서.

베델믿음교회 교우 여러분, 오늘은 선교주일입니다. 개척 당시부터 선교지에 선교사역을 후원해 왔지만, 선교에 대한 비전과 소망을 나누게 된 것은 2015년이었습니다. 당시 처음으로 갖게 된 선교주일예배를 통해서 교우들이 함께 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지난 해,단기선교로는 처음 중남미의 아이티를 방문, 4월에 목회자 세미나, 7월에 Youth 그룹을 중심으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이제, 2017년 오늘, 선교주일을 드리며 교회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28:19)” 는 열방을 향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올 한 해의 결단을 세우고자 합니다.

서두에 인용한 책의 글(Radical)에서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미전도종족에도 음료수 회사의 음료는 판매되고 있었다는 부분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생명의 소중한 가치인 복음을 알면서도 어떻게 복음을 취급하고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간혹 “왜 그 비싼 비용을 들여 타국에 가야 꼭 선교하는 거냐? 국내도 할 일이 많다”고 말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네, 그 말씀 틀리지 않습니다. 그럼 당신은 (국내라도) 선교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선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주님의 명령입니다.

이 일에 기도나, 물질이나.. 그 어떤 것이라도, 모두 함께 참여하며 모든 열방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위대한 비전을 꿈꾸는 교회와 교우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