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믿음칼럼
꿈을 믿어주고 격려하며
Author
bethelfaith
Date
2016-12-17 00:00
Views
484

꿈을믿어주고 격려하며
단역배우로전전하며살아가는한젊은이, 재성.
그는거의시궁창수준의옥탑방에살면서자신은하찮은인생이고, 남들한테더럽다고욕이나쳐먹는인생이라고자책하며죽으려고합니다.그런데그나마주인아주머니의월세독촉에실패하죠. 그래도죽기전에씻고죽자고결심을하고목욕탕에갑니다.
그리고목욕탕, 이곳에 100% 의성공률을자랑하는냉혹한킬러한사람,형욱이들어옵니다.
그런데그는누군가떨어뜨린비누를잘못밟고넘어지면서머리를다치게되고, 기억상실증에걸리게되죠. 구급차에실려병원에실려간그는병실에놓여있던신분증을통해자신의이름이재성인줄생각하고옥탑방을찾아옵니다.
최근상영돼 700만명이봤다는영화 “럭키”는이렇게두사람이서로바뀐삶을살면서벌어지는사건들로꾸며집니다.
킬러형욱은재성이했던단역배우의삶을, 재성은킬러형욱의집에서살게됩니다.
기억을잃어버린형욱은쓰레기로덮인옥탑방을치우고이웃사람들에게모멸감도겪고단역배우로서삶을사는데, 그리고점점배우로서열심히하면서그의비중이커져갑니다.
반면에재성은형욱의고급아파트에서집에감춰있던돈을찾아꺼내흥청망청쓰고, CC TV에등장하는미모의여인은주를마음에품고살죠.
자.. 이렇게영화는서로바뀐삶을살면서인생의새로운꿈을찾아가는형욱과,
그러나환경은풍요로워졌지만그래도여전히자신의인생을먹고즐기는데허비하는재성을대비하며의미있는메시지를전합니다. 이런가운데드디어위기가찾아오는데요.
그위기는형욱이자신의기억을되찾게되고, 그동시에자신이감시했던여인은주와함께있던재성마저죽이라는의뢰가들어온것이죠.실은그러나형욱은사람을죽이지않는킬러였는데요.
의뢰받은사람이죽은것처럼위장하고, 그를도피시켜서이중으로돈을받아살아가는, 그래도사람을살려주는킬러였죠.
저는이위기가운데형욱이은주와재성을찾아온장면이인상깊었습니다.
실은이얘기를여러분께나누고싶은데요.
형욱은여인을살리려고찾아왔는데, 마침함께있던재성을은주는재성도같이죽음의위기에닥친것을알고같이가자고하죠.은주도재성을연모했던겁니다.
그러나재성은자신은하찮은단역배우고, 자기따위는없어져도아무도그리워하지않을거라고말하죠.
그때형욱이화를내며재성에게이렇게말합니다.
“네인생은누구도신경ㄴ쓰지않는하찮은인생이라고.., 나는네가살던옥탑방에살면서내가그동안한번도꿈꿔보지않은꿈이라는게생기더라.노력하는내옆에서기뻐해주고응원해주는사람들이있다는게얼마나행복하고감사한일인줄알아”
재성은형욱의이말에오열합니다.
여러분, 저는영화에서형욱의삶을통해우리인생의소박한꿈을생각해보게됩니다.재성에게옥탑방은죽고싶은공간이었지만형욱은그옥탑방에서꿈을갖고그꿈을응원하는사람들을보고행복하고감사했다는말이잊혀지지않습니다.
그렇죠. 우리가사는형편이어떠하든행복은그환경에지배돼선안됩니다.
힘겹고어려운삶을살아가는이민자의삶, 때로는직장에서, 여러일들로힘겨운씨름을하겠지요.그래도우리는, 그곳에서꿈이라는, 행복이라는꽃을가꿀수있습니다.
바로주어진삶에감사하고서로를믿고격려할때말이죠.
이번한주간서로에게칭찬하고격려하고그꿈을함께만들어가는한주간이되면어떨까요?
베델믿음교회 교우 모두 각자가갖는꿈을말이죠.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