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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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믿음칼럼

백야드(Back Yard) 작업과 성찰 2

Author
bethelfaith
Date
2016-11-07 00:00
Views
268
백야드(Back Yard) 작업과 성찰 2



오늘 저는 지난 주에 이어서 백야드 작업과 함께 했던 제 성찰에 대한 얘기를 계속 할까 하는데요.



두번째로 나누고 싶은 얘기는 가시나무의 위협에 대한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가시나무에 찔려 보신 분들은 그 위협감이 얼마나 대단하지 경험해 보셨을 건데요. 제가 오래 전, 처음 경험했던 가시나무는 땅에서 조금 그 싹이 보이고 자랄 때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죠. 그런데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커다란 나무나 그 줄기 곁에서 몸통을 칭칭 감고 자라는 것을 보게 된 겁니다.

아.. 그 때 알았습니다. 가시나무는 다른 나무나 줄기를 이웃해서 자란다는 것을 말이죠.

그렇다 보니 어디서 이 가시나무가 시작했는지 찾기가 무척 힘듭니다. 특히 가시나무는 살았거나 죽었거나 자신의 주변에 있다면 그 어떤 것도 이웃해서 계속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실은 이번 야드 작업을 하면서 가시나무가 시작된 지점이 어디인지 찾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서로 엉켜서 뻗어 있었기 때문이죠.



또 가시나무가 시작되는 지점의 뿌리를 찾았다고 해도 그 뿌리가 너무 깊어 그 근원을 끊어내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렇다 보면 뿌리 자체를 빼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뿌리는 건드리지도 못한 채 부분적으로만 자르게 되고 가시나무는 거기서부터 또 자란다는 겁니다.

아예 결심을 하고 뿌리를 뽑아내려고 하면 삽으로 깊게 흙을 퍼내야 하는데 이놈의 가시나무는 그 뿌리마저 깊게 내리고 있어 겉으로 볼 때는 작은 가시나무여도 뿌리는 너무나 강력해서 잘 파내 지지도 않는 참으로 질기고 강한 나무입니다.



또 작업을 하다 보면 어디서 찔러 대는지 아무리 두꺼운 장갑을 끼고 일을 해도 그 예리한 가시들이 수시로 노리고 파고들어 하루 몇 시간 작업 후에는 찔린 상처들로 꼭 약을 발라야 하는 힘겨운 싸움이 있죠. 이상이 제가 작업하며 경험한 가시나무의 위협들입니다.



저는 백야드에서 이런 가시나무들을 끊어내고 뽑아내는 작업을 하면서 제 마음에 다가왔던 성찰은 우리 삶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은 우리 내면의 죄가 그렇습니다. 죄는 처음에는 그리 커 보이지 않죠. 그런데 그냥 그대로 두면 익숙해지고, 습관이 돼서 점점 깊이 뿌리 내리는 무서운 죄의 형태로 커가고 변하는 것을 볼 때가 많습니다. 또한 죄는 가시나무처럼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한 번 뿌리 내리는 죄들은 얼마나 그 죄의 유혹과 강력한 힘으로 파고드는지 인간의 내면을 황폐하고 핍절케 만들 때가 많습니다. 결국 인간이 방치한 죄들은 스스로를 공격하고 파멸시키려고 달려 듭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고 말합니다. ‘나는 죄없다 자유한 사람은 없는” 겁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죄는 어떤 형태로 드러납니까? 그 형태중 몇 개만 보면, 거짓말, 교만, 비방, 불평, 악한 행동, 간음과 살인등등 많은 것을 나열하지 않아도 죄들은 그 자체로 자신과 관계를 파괴시킵니다. 궁극적으로 죄는 영혼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린 이 죄와의 싸움을 선포해야 합니다. 마치 가시나무를 자르고 뽑아내야 하듯 말이죠. 그냥 스스로를 그 죄에 방치해 두시면 안 됩니다. 습관처럼 굳어버린 죄의 버릇과 행동들, 이 모든 것을 뽑아내는 것은 참으로 쉽진 않을 겁니다. 그래도 싸우셔야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러분의 삶을 가시나무 덩굴로 만들 수는 없으니깐요.

주님의 축복으로 마음을 전하며,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