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Bethel Faith Baptist Church
인간과 인공지능(AI)
Author
bethelfaith
Date
2016-03-21 00:00
Views
1343
인간과 인공지능(AI)
한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인간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인 흥미를 갖게 했던 바둑 대결이 있었지요.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겁니다.
한국의 세계적인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와의 바둑대결을 보고 느낀 제 솔직한 감정입니다.
지난 한 주간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 세기의 대결은 5판 3선승제로 승부를 결정져야 했는데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지난 토요일까지 내리 3번을 지면서 초미의 관심과 함께 인간이 기계에게 지배당하는 시대가 오면 어떻게 될까하는 불안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봤던 매트릭스, 터미네이터, 아이로봇 등과 같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봤던 기계와 인간과의 싸움,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불안감, 기계가 인간의 어떤 영역까지 감당할 것인가에 대해 예상할 수 있는 관련 정보들이 각 언론사들을 통해서 쏟아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어떤 언론에서는 알파고를 만든 데미스 하사비스를 창조주라고까지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로 심각한 시대에 직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우린 앞으로의 전쟁이 인류가 그동안 서로 대치되며 싸웠던 사상과 종교와 이념과 국가적 대치에 대한 문제를 뛰어 넘어 인간대 인공지능, 인간대 기계라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더 엄청난 폭풍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위기감 속에 드디어 지난 13일, 이세돌 9단은 결국 알파고에게 첫승을 거뒀는데요.
그 승리 후 그토록 절망적인 얘기들을 쏟아낸 언론들이 급 반전, 이 날 인간의 승리를 크게 다루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우린 여전히 앞으로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그 한계를 넘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혹시 염려하는대로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단계까지 간다면, 그런 수준은 결코 와서도 겪어서도 안 되지만, 만일 그 때가 온다면 인간에게 닥치는 가장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끔찍한 상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저는 그 곳에 희망이 있음을 봤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이세돌 9단이 이뤄낸 승리, 바로 그 사실입니다.
내리 기계에게 3번을 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정신, 동료 바둑기사들과 함께 밤을 새며 어떻게 이길 것인가 씨름했던 그 열정, 그 모든 것들을 지키기 위해, 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그 승리를 우린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감정도 없고 초당 천문학적인 데이타를 처리하는 기계에 맞섰던 그 곳엔 인간과 기계의 싸움이 아닌, 어쩌면 끝이없는 인간의 탐욕과 그 탐욕과 씨름하는 한 인간의 혼신을 다한 열정의 한 판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싸움에서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추구하는 그 어떤 것도 결국은 그 탐욕이 우릴 지배하게 된다면 결국 파멸을 자초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린 그 탐욕의 덮개를 걷어내고, 다시 인간의 존엄과 열정, 그 순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때론 두렵기도 하네요. 인간의 탐욕으로 흩어짐을 면하기 위해 그 옛날 바벨탑을 쌓았던 것처럼, 계속해서 이 탐욕은 끝이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린 진실로 창조주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결국 인간이든,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것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며, 오늘 하루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에서 겸손하게 진실되게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청취자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가 있습니다. 이전에 없던 가장 소중한 시간이죠.
이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힘차게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길 소망하며…
지금까지 베델믿음교회를 섬기는 서성봉목사였습니다.
한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인간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인 흥미를 갖게 했던 바둑 대결이 있었지요.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겁니다.
한국의 세계적인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와의 바둑대결을 보고 느낀 제 솔직한 감정입니다.
지난 한 주간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 세기의 대결은 5판 3선승제로 승부를 결정져야 했는데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지난 토요일까지 내리 3번을 지면서 초미의 관심과 함께 인간이 기계에게 지배당하는 시대가 오면 어떻게 될까하는 불안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봤던 매트릭스, 터미네이터, 아이로봇 등과 같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봤던 기계와 인간과의 싸움,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불안감, 기계가 인간의 어떤 영역까지 감당할 것인가에 대해 예상할 수 있는 관련 정보들이 각 언론사들을 통해서 쏟아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어떤 언론에서는 알파고를 만든 데미스 하사비스를 창조주라고까지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로 심각한 시대에 직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우린 앞으로의 전쟁이 인류가 그동안 서로 대치되며 싸웠던 사상과 종교와 이념과 국가적 대치에 대한 문제를 뛰어 넘어 인간대 인공지능, 인간대 기계라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더 엄청난 폭풍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위기감 속에 드디어 지난 13일, 이세돌 9단은 결국 알파고에게 첫승을 거뒀는데요.
그 승리 후 그토록 절망적인 얘기들을 쏟아낸 언론들이 급 반전, 이 날 인간의 승리를 크게 다루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우린 여전히 앞으로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그 한계를 넘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혹시 염려하는대로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단계까지 간다면, 그런 수준은 결코 와서도 겪어서도 안 되지만, 만일 그 때가 온다면 인간에게 닥치는 가장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끔찍한 상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저는 그 곳에 희망이 있음을 봤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이세돌 9단이 이뤄낸 승리, 바로 그 사실입니다.
내리 기계에게 3번을 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정신, 동료 바둑기사들과 함께 밤을 새며 어떻게 이길 것인가 씨름했던 그 열정, 그 모든 것들을 지키기 위해, 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그 승리를 우린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감정도 없고 초당 천문학적인 데이타를 처리하는 기계에 맞섰던 그 곳엔 인간과 기계의 싸움이 아닌, 어쩌면 끝이없는 인간의 탐욕과 그 탐욕과 씨름하는 한 인간의 혼신을 다한 열정의 한 판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싸움에서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추구하는 그 어떤 것도 결국은 그 탐욕이 우릴 지배하게 된다면 결국 파멸을 자초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린 그 탐욕의 덮개를 걷어내고, 다시 인간의 존엄과 열정, 그 순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때론 두렵기도 하네요. 인간의 탐욕으로 흩어짐을 면하기 위해 그 옛날 바벨탑을 쌓았던 것처럼, 계속해서 이 탐욕은 끝이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린 진실로 창조주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결국 인간이든,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것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며, 오늘 하루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에서 겸손하게 진실되게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청취자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가 있습니다. 이전에 없던 가장 소중한 시간이죠.
이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힘차게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길 소망하며…
지금까지 베델믿음교회를 섬기는 서성봉목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