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남겨진 달력의 한 장을 넘기며

Author
bethelfaith
Date
2016-01-05 00:00
Views
1462
남겨진 달력의 한 장을 넘기며


이제 며칠 후면 2015년의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2016년의 한 해를 맞게 됩니다. 이 방송을 듣는 청취자분들도 올 해를 보내며 많은 생각들을 떠 올리실 겁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세웠던 계획들은 잘 실천했는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된 일은 없었을까, 또는 힘겨운 직장과 사업의 일들로 견뎌야 했던 인내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치 않은 질병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괴롭혔던 아픔도 갖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우린 다사다난했던 많은 일들을 견뎌야했고, 지금은 그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있는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린 배웁니다. 새로운 소망을 향한 믿음이 있을 때 끝은 결코 우릴 좌절시키지 못하며, 오히려 우린 끝자락의 아픔들을 딛고 새로운 꿈을 꾸며, 걸어갈 것이라는 소망입니다.


수년전인가요. 제가 가끔 들리는 식당의 파킹랏에서 나오자마자 저는 바닥의 블록 사이를 헤집고 나온 아주 작은 풀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작아 자칫 지나가는 발길에 밟힐 수 도 있는 작은 생명이지요. 그런데 이 작은 풀꽃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며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보게 됐습니다.

벽돌처럼 단단한 장벽 사이를 뚫고 나온 이름없는 풀꽃처럼,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이런 장벽을 넘고, 또는 그 장벽을 부수며 가는 일들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네.. 힘겹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 길을 여는 인생만이 볼 수 있는 찬란한 빛이 있습니다.

우린 그를 아름다운 인생이라고 부릅니다.


(중략)


그리고 남겨진 달력은 이제 한 장.

이 한 장을 떼어내면 2013년의 시간들은 묻어두고 2014년이라는 새로운 달력의 첫 장을 열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시간 앞에 다시 멈춰 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이것은 용기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가던 길을 멈춰 서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너무 빨리 달려만 가서 서야 할 때 멈추지 못한다면, 우리가 소중히 간직해야 할 것들을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남겨진 달력의 한 페이지를 넘기기 전, 우리가 멈춰 선 곳에서 생각해야 할 시간입니다.

‘나는 그동안 내 삶과 일에 최선을 다했는지..’

‘내가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어떤 것이었는지..’

‘내가 이웃했던 만남은 화평과 신뢰의 관계였는지..’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성찰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뭔가를 해야 한다고, 바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주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그 누구도 여러분을 대신 도와줄 수 없습니다.

달력의 한 페이지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지금 기도하며 말씀 앞에 서야 할 때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너무 바쁘게 달려오셨습니까? 그렇다면 오히려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용기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용기를 낼 때, 제가 확신하기는 이전보다

더 밝고 힘찬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디딤돌을 놓게 되실 거라 믿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가정과 삶에 행복한 날들이 가득되시길 소망하며…


(라디오코리아홈페이지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www.atlrako.com)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