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창립 4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Author
bethelfaith
Date
2015-10-10 00:00
Views
1821
창립 4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오늘은 교회가 네번째 생일을 맞는 주일입니다.

인생의 나이로 4살은 어떤 때일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 때는 말이 아직 유창하진 않지만 나름 유창한(?) 말로 자기 표현을 하고, 특히 한인 가정에 태어난 아이들은 한국말과 영어를 섞어 쓰는 통에 더 마음을 쏟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나이를 빗대어 ‘미운 네 살’이라고 하지요. 그 이유는 태어날 때는 그토록 사랑스런 아이들이 이 나이쯤 되면 ‘왜 이리도 말을 잘 안 듣는지…’ 많은 부모들이 경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즈음 아이들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심지어는 화내고, 울기까지 해서 부모들이 꽤나 혼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4살된 베델믿음교회를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이런 생각을 하던 중에 지난 2012년경, 1년간 미주침례신문에 칼럼으로 기고했던 ‘베델믿음교회 개척이야기’ 의 첫번째 글을 읽게 됐고, 잠시 여기 그 일부를 옮겼습니다.


“2011년 6월 12일 주일, 지금부터 1년전, 조지아 주의 슈가힐(Sugar Hill) 이라고 하는 작은 도시에 개척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제겐 누군가가 갖고 있는 것처럼, 개척교회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소명이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개척교회에 대한 뭔가 확실한 비전과 불타는 심정이 있었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늘 그렇듯이 어떤 때는 환경이라는 것에 떠밀려 사는 삶처럼, 그렇게 떠밀려 온 것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 가정에, 내 삶에 어떤 일이 전개될지 감히 예상할 수 있는 것들과, 또한 헤쳐가야 할 수많은 문제들과 만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교회의 지난 4년과 지금을 비교해 봤습니다. 칼럼에 있는 글처럼 당시 막연했던 심정이 이제는 뭔가 비전이 확실해 졌는가, 지금은 이전보다 더 불타는 심정이 되어 모든 일을 잘 감당하며 헤쳐가고 있는가, 또 묻고 되물었습니다. 그런데 ‘아..! 대답은….’ 여전히 별로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뚜렷한 철학과 목회 비전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어떤 환경에도 감당할 능력이 됐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도 없습니다. 여전히 거친 바람이 몰아치면 넘어지고, 천둥 번개가 치면 그 위엄에 가슴 떨리는 현장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폭풍우가 치는 4년이었지만.. 저 깊은 심연에서, 때로는 저 하늘 끝에서 호소하는 그 강렬한 울림을 떠나보낼 수 없습니다. 그 울림은 신실하신 하나님이 베델믿음교회를 이끌고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늘 연약한데, 한없이 부족한데..’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이사야43:2-3)”


말씀이 오늘도 교회를 붙들고 있습니다. 말씀이 오늘도 저와 여러분의 삶을 붙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 변치않는 약속을 믿습니다. 그리고 베델믿음교회가 다시 이 약속 위에 세워져 교회가 교회되며, 예배가 예배되는 진정한 부흥의 날을 경험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주님! 베델믿음교회 생일 4주년을 축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베델믿음지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