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Bethel Faith Vison

베델믿음칼럼

본향을 향해 걷는 나그네

Author
bethelfaith
Date
2015-01-14 00:00
Views
2328
본향을 향해 걷는 나그네


며칠 전에 지인으로부터 카톡을 받았습니다. UN반기문 사무총장이 페이스북에서

Share 했던 글이라고 하면서 소개 된 내용이었는데요. 읽다 보니 내용도 좋고, 감동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또 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성도로서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유명한 분이 이런 글을(?)…’ 이라고 생각하면서, 제게 쓸데없이 가끔 도지는 의심병이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이 의심병은 더 정확한 정보와 출처가 어디인지를 알려드리기 위한 마음인 것을 이해해 주십시오) 그래서 이것저것 확인하면서, 그래도 감동이 되어 다가온 아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는 지구라고 하는 멋진 펜션에

잠시 왔다 가는 여행객 들입니다


적어도 지구를 우리가 만들지 않았고

우리가 값을 치르고 산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펜션의 주인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다들 일정 기간 후에 떠나는 것을 보면

이곳에 여행 온 것이 맞는 듯 합니다


단지 여행의 기간이3박 4일이 아닌

70, 80년 정도일 뿐인데

우리는 여행온 것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펜션의 주인이 조용히 지켜보는 가운데

이 여행객들은 서로 자기들의 방을 잡고는

마치 진짜 자기 집인양 행세하기 시작 합니다


다른 방에 있는 여행객들이 한번 들어와 보고 싶어 하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 일정한 값을 치르고 들여보냅니다

심지어 싸우기도 합니다


다른 방을 빼앗기 위해 싸우기도 하고

다른 여행객들의 가진 것을 빼앗기도 하고

목숨을 해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펜션 주인이 제공하는

햇빛과 물, 공기와 같은 너무나 비싼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하면서

심지어는 방들도 공짜로이용하면서

서로에게는 값을 요구합니다


과연 이 펜션에 우리 것이 있을까요

우리는 여행객 인걸요


마음씨 좋은 주인이 함께 누리라고

허락해 준 이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다함께 여행을 즐기면 어떨까요


여행을 소중히 여겨 주세요

나에게도 딱 한번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딱 한번 있는 여행이니까요


-펜션에서 일어난 이야기 / 이세협-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의 길을 걷지만, 나그네가 아닌 성도로 부름을 받아 걷는 길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성도로서 본향의 삶을 살고, 본향을 향해 걷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