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나눌때 행복해 집니다.

Author
bethelfaith
Date
2014-12-26 00:00
Views
2155
나눌때 행복해 집니다.


정말 따뜻한 부부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션, 정혜영 부부의 얘기입니다. 제법 많이들 알고 있는 이 부부의 삶이 왜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공감을 일으키는지 실은 이전엔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제자훈련을 하면서 한 자매님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션, 정혜영 부부가 자신의 아이들 4명과 전 세계 있는 고아들 800명을 키우는 얘기를 모임 중에 나누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 부분의 얘기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예사롭지 않은 삶의 나눔을 통해서 참 따뜻한 얘기에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부부는 처음부터 800명의 고아들을 이렇게 돕겠다는 계획이나 생각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은 이 부부가 후원하는 필리핀 아이 1명을 정혜영씨가 보러 갔고, 그 아이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당시에 갖고 있던 내 집 마련의 꿈을 잠시 접고 컴패션을 통해서 26개국에 흩어져 있는 아이들 100명을 품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의 아이들도 있는데 왜 외국의 아이들만 돕냐” 는 얘기였는데 마침 그 때 부부동반 CF 가 들어와서 도울 수 있어다고 합니다. 그 후 아이티에 돕고 있는 6명의 아이들이 있었는데 소식을 들으니 아이티에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콜레라로 죽었다는 얘기를 들은 후 아이티 아이들 100명을 돕자고 마음먹고 실천한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이 통일이 될 텐데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고민하다가 북한의 한 고아원에 있는 500명의 아이들을 어느 단체를 통해서 지원하고 있다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자신이 직접 나은 아이들 4명, 그리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800명의 아이들, 804명의 부모인 이 부부의 삶이 왜 이리 가슴이 저릴 정도로 감동이 될 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것은 이 부부의 직업이 탤런트이고, 가수라서 돈을 많이 벌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이 부부가 수천만원의 돈을 매달 기부하는데에는 돈이 많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깐요. 이 일을 가능케 했던 것은 이 부부가 자신의 삶을 나누길 선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잡지에서 이 부부의 인터뷰 중에 이런 얘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당장은 가난에서 벗어날 순 없지만 한 달에 4만 5천 원으로 아이 한 명에게 꿈을 주고 그 아이가 변화되는 데 도움을 준다면, 이 아이로 인해 가정이 바뀌고 사회가 바뀌는 걸 기대하게 되잖아요. 그리고 남편이 아이티를 다녀오면서 또 숫자가 늘고.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함으로써 저희가 오히려 더 큰 행복을 받는 걸 느끼기 때문에 좋습니다.”


저는 이 부부의 진솔한 삶의 스토리를 듣기 전에 저희 교회 맴버들의 헌신과 섬김을 통해 나눔이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실은 저희 교회가 개척때부터 그동안 년말이 되면 가난한 목회자를 주님의 마음으로 격려하기 위해 상품권을 사서 무명으로 보내드렸는데, 실은 올 해는 재정이 넉넉치가 않아 도울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총회때 여러분께 말씀드렸고, 12월 예산에서 천 불을 책정하자고 말씀드렸는데 기꺼이 모두 찬성해 주셨지요. 실은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리고 감사하게도 주님은 우리가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만큼의 재정을 채워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 해도 기쁜 마음으로 도울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여러분이 올 해 그동안 매월 마지막 주에 홈리스를 위해 식료품을 도네이션 했었습니다. 저희가 모은 것은 너무나 작은 것이었는데 홈리스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은 그 컵라면 하나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고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아… 때론 부끄럽습니다. 저희가 감사를 받아야 할 입장이 아닌데, 감사를 표하셨던 목사님의 마음..

그러나 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작은 섬김이 누군가에겐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먼저 나누는 삶을 통해 더욱더 풍성해 진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