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믿음칼럼
화가 난 진짜 이유
Author
bethelfaith
Date
2014-08-10 00:00
Views
2325
화가 난 진짜 이유
지난 금요일 오후, 교회 아이들 몇명이 공부하는 것 때문에 저희 첫째 아이 민형이도 학교에서 끝나자 마자 교회에 와야 했습니다. 마침 아내가 바쁜 일이 있어 다급하게 라이드를 부탁했던 터라 시간에 맞추려고 교회에 있던 저는 집으로 가야 했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태워 교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교회에 도착할 무렵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민형이가 테스트 봐야 할 종이를 집에 두고 왔다는 것입니다.
순간 참을 수 없는 화가(?) 끓어 오르더군요. 그래서 화를 냈습니다.
“대체 너는 정신을 어디에 두는 거야. 중요한 건데 그 것 하나 챙기지 못하니?”
막상 화를 내뱉고 나니 안절부절 아이의 얼굴빛이 안 좋습니다. 아마도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고 더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전 그 짧은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났습니다.
‘우선 자신이 해야 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아이에게 화가 났고, 다시 집에 갔다 오면 1 시간을 길에서 낭비해야 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금요일 오후는 금요 기도회가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던 상황인지라.., 또한 그 한 시간 동안 아이들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할텐데..등등’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진짜 화가 난 솔직한 이유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아이의 실수로 ‘내 시간을 빼앗겼다’는 생각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말입니다.
그러고나서 집에 다시 갔다 오는 그 한 시간 내내, 이런 일을 통해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기도를 하던 중에 깨닫게 하시는 것은 여전히 ‘내 이기심, 내 시간, 내 것’에 갇혀 있는 저를 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차 안에서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이 땅은 로마서 1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중략) .. 무정한 자, 무자비한 자(롬1:29-31)’ 가 그 어떤 시대보다 넘쳐나는,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으로 현재 사망자가 약 2천명에 육박하고 있고 그 중 약 70%가 민간인이라는 비보를 듣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 또 전쟁의 소식이 들립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선별적 공습을 인준했고 실제로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중동의 화약고가 언제 터질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습니다. 여기에 서부 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바이러스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마지막을 치닫는 세상의 문제들의 원인은 무엇이라 말할 수 있습니까?
제가 볼 때, 적어도 그 원인 중 하나는 칼럼의 서두에 드렸던 부끄러운 고백처럼, ‘내 것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이기심, 욕심’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답이 있습니다.
이 끝없는 문제들의 시작은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롬1:28).
그러므로 우린 주님 앞에 진실되고 진지하게 대면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마음에 두길 원하는가? 아니면 싫어하는 인생인가?’
교회로 다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주님의 모습을 생각해 봤습니다. 주님은 많은 사역을 감당하셨고, 수많은 병자와 사람들을 치유해 주셨을 때, 단 한 번도 그들을 거절하거나, 시간이 많이 빼앗겼다고 화를 내신 적이 없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
지난 금요일 오후, 교회 아이들 몇명이 공부하는 것 때문에 저희 첫째 아이 민형이도 학교에서 끝나자 마자 교회에 와야 했습니다. 마침 아내가 바쁜 일이 있어 다급하게 라이드를 부탁했던 터라 시간에 맞추려고 교회에 있던 저는 집으로 가야 했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태워 교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교회에 도착할 무렵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민형이가 테스트 봐야 할 종이를 집에 두고 왔다는 것입니다.
순간 참을 수 없는 화가(?) 끓어 오르더군요. 그래서 화를 냈습니다.
“대체 너는 정신을 어디에 두는 거야. 중요한 건데 그 것 하나 챙기지 못하니?”
막상 화를 내뱉고 나니 안절부절 아이의 얼굴빛이 안 좋습니다. 아마도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고 더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전 그 짧은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났습니다.
‘우선 자신이 해야 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아이에게 화가 났고, 다시 집에 갔다 오면 1 시간을 길에서 낭비해야 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금요일 오후는 금요 기도회가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던 상황인지라.., 또한 그 한 시간 동안 아이들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할텐데..등등’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진짜 화가 난 솔직한 이유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아이의 실수로 ‘내 시간을 빼앗겼다’는 생각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말입니다.
그러고나서 집에 다시 갔다 오는 그 한 시간 내내, 이런 일을 통해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기도를 하던 중에 깨닫게 하시는 것은 여전히 ‘내 이기심, 내 시간, 내 것’에 갇혀 있는 저를 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차 안에서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이 땅은 로마서 1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중략) .. 무정한 자, 무자비한 자(롬1:29-31)’ 가 그 어떤 시대보다 넘쳐나는,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으로 현재 사망자가 약 2천명에 육박하고 있고 그 중 약 70%가 민간인이라는 비보를 듣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 또 전쟁의 소식이 들립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선별적 공습을 인준했고 실제로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중동의 화약고가 언제 터질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습니다. 여기에 서부 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바이러스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마지막을 치닫는 세상의 문제들의 원인은 무엇이라 말할 수 있습니까?
제가 볼 때, 적어도 그 원인 중 하나는 칼럼의 서두에 드렸던 부끄러운 고백처럼, ‘내 것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이기심, 욕심’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답이 있습니다.
이 끝없는 문제들의 시작은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롬1:28).
그러므로 우린 주님 앞에 진실되고 진지하게 대면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마음에 두길 원하는가? 아니면 싫어하는 인생인가?’
교회로 다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주님의 모습을 생각해 봤습니다. 주님은 많은 사역을 감당하셨고, 수많은 병자와 사람들을 치유해 주셨을 때, 단 한 번도 그들을 거절하거나, 시간이 많이 빼앗겼다고 화를 내신 적이 없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