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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hel Faith Vison

베델믿음칼럼

하늘의 양식, 만나

Author
bethelfaith
Date
2014-01-21 00:00
Views
2812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저는 지난 2주간에 걸쳐 금요 기도회때 신명기 8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만나’에 대한 메시지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고, 이 말씀을 금요 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함께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잠시 나눠 보려고 합니다.

그럼 다함께 금요기도회로 시간을 옮겨 봅시다.


“신명기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위의 구절 이전, 2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40년 동안의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기억하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이는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 명령을 받고 있는 백성들이 그동안 걸어왔던 길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40년동안 광야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를 원망하고, 그 리더쉽에 대적하고, 심지어 죽이려고까지 했던 과거들도 있던 40년 광야 길입니다. 이 과거를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들은 성경에 나온 것만 해도 10번도 더 넘게 계속 반복해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과거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런 40년 동안의 광야 길을 기억하라고 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뢰하도록 그들을 낮추셨으며 이 말씀을 지켰는지, 안 지켰는지를 백성들에게 알게 하시는 뜻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우리 인생도 광야 길이 있습니다. 광야같은 고난과 어려움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왜 기억해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우리 인생은 그 은혜를 늘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40년 동안의 광야길을 기억할 때, 성경은 본격적으로 3절에서 “만나”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이제부터 집중해서 들으십시오). 만나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광야에서 매일 공급하셨던 음식이 아닙니까? 그들은 만나가 있었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매일 끼니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만나는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어떤 인생이든지 누구에게나, 또 모두에게 넉넉하게 주신 양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합니다. 만나가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만나는 땅에서 수고하여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만나는 바로 하늘에서 내려 온 양식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만나를 얻기 위해 하늘을 보며 늘 하나님이 양식을 공급하시는 공급자이심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은 이 일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인생은 땅에서 직접 빚어내는 떡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사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하늘로부터 오는 공급이 있음에도 여전히 백성들은 만나에 욕심을 부리거나 불평을 하지요. 더 먹고 싶어 정해진 분량 이상을 걷게되면 만나는 반드시 썩었고, 때론 백성들은 매일매일 공급받는 만나를 싫증내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매일 공급하시는 만나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에도 얼마나 잘 잊고 사는지.. ! 더 먹고, 더 갖고, 더 소유하고 싶은 욕심을 부립니다. 때론 주신 것에 감사하지 않고 오히려 불평하고 싫어합니다. 매일 공급하시는 만나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여러분은 어떻게 취급하고 계십니까?

만나를 기억해야 하는 것은 특별히 땅의 소유가 아니라 하늘로 부터 오는 은혜만을 바라보고 살라는 메시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썩어질 것에 집착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되길 바랍니다.


금요기도회때 함께 나눈 만나에 대한 메시지였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나는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베델믿음지기 서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