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Bethel Faith Baptist Church
향기와 악취
Author
bethelfaith
Date
2013-12-09 00:00
Views
2720
향기와 악취
지난 주 어느날, 새벽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늘 앉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잠시 앉아 있는데, 어디선가 코 끝으로 역겨운 냄새가 전달되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시 숨을 참고 ‘어디서 나는 것일까? 어떤 냄새지?’ 생각하며 고개를 둘러보는데,
본당 앞쪽에 책상이 있는데, 그 위에 올려져 있던 꽃병에서 퍼져나오는 냄새였습니다.
그래서 꽃병을 치워야 겠다 생각하고 옮기는 중에 꽃병의 출처가 떠오르더군요.
바로 2주전 추수감사행사때에 사용한 꽃을 예쁘게 담아 둔 꽃병이었던 것입니다.
실은 이 꽃병은 한동안 본당 입구쪽에 향기롭게 자태를 뽐내던 것이었는데,
그날은 본당 앞쪽에 놓여 아주 참기 힘든 역겨운 냄새를 뿜어내는 꽃병으로 둔갑한 것입니다.
그러면 악취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담겨있는 물을 바꾸지 않으니깐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썩어갔고,
그 곳에 담겨 있던 꽃도 점점 그 환경에 말라버리고 꽃에 담긴 그 냄새마저 변해버린 것입니다.
결국 꽃병의 꽃은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졌습니다. 이것이 아름답게 향기를 뽐내던 꽃의 마지막 결론입니다.
물론 이미 꽃은 붙어있던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그 순간부터 죽은 것입니다만…,
그래서 어떤 분은 ‘이미 죽은 것인데, 향기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항의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이런 생각이셨다면 제발 참아주시길~ , 단지 향기와 악취를 비교하기 위해 꽃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는 정도라만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향기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명료해집니다.
그것은 매우 단순한데, 꽃병에 담긴 물을 수시로 갈아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적어도 2주가 아니라 더 오랜 시간도 꽃은 향기를 유지한채 남겨져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꽃의 향기와 악취를 얘기했습니다만, 실은 성도의 삶도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린도후서2:15은 성도를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말씀하십니다
(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향기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같은 향기입니다.
그런데 악취나는 꽃병같은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왜 우리가 향기나는 그리스도인임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문제입니다.
답은 단순합니다.
그것은 매일 우리의 삶에 담아야 할 물(생명의 말씀이며, 기도의 삶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을 새롭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늘 이전에 맛보던 물만 먹고 살기때문입니다. 새로운 물을 갈지 않기 때문이지요.
세상은 여러분을 통해 반드시 그리스도의 향기가 무엇인지를 냄새맡게 됩니다.
냄새를 따로 만들어서 구원받는 자에게나 망하는 자를 구별해서 냄새를 나고, 안 나게 할 수 없습니다.
또 이 냄새는 우리가 어떤 인생임을 알게 해 주는 거울같은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2월의 첫 주, 첫 단추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담겨진 물을 새롭게 해야 할 때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
지난 주 어느날, 새벽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늘 앉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잠시 앉아 있는데, 어디선가 코 끝으로 역겨운 냄새가 전달되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시 숨을 참고 ‘어디서 나는 것일까? 어떤 냄새지?’ 생각하며 고개를 둘러보는데,
본당 앞쪽에 책상이 있는데, 그 위에 올려져 있던 꽃병에서 퍼져나오는 냄새였습니다.
그래서 꽃병을 치워야 겠다 생각하고 옮기는 중에 꽃병의 출처가 떠오르더군요.
바로 2주전 추수감사행사때에 사용한 꽃을 예쁘게 담아 둔 꽃병이었던 것입니다.
실은 이 꽃병은 한동안 본당 입구쪽에 향기롭게 자태를 뽐내던 것이었는데,
그날은 본당 앞쪽에 놓여 아주 참기 힘든 역겨운 냄새를 뿜어내는 꽃병으로 둔갑한 것입니다.
그러면 악취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담겨있는 물을 바꾸지 않으니깐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썩어갔고,
그 곳에 담겨 있던 꽃도 점점 그 환경에 말라버리고 꽃에 담긴 그 냄새마저 변해버린 것입니다.
결국 꽃병의 꽃은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졌습니다. 이것이 아름답게 향기를 뽐내던 꽃의 마지막 결론입니다.
물론 이미 꽃은 붙어있던 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그 순간부터 죽은 것입니다만…,
그래서 어떤 분은 ‘이미 죽은 것인데, 향기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항의하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이런 생각이셨다면 제발 참아주시길~ , 단지 향기와 악취를 비교하기 위해 꽃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는 정도라만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향기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는 명료해집니다.
그것은 매우 단순한데, 꽃병에 담긴 물을 수시로 갈아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적어도 2주가 아니라 더 오랜 시간도 꽃은 향기를 유지한채 남겨져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꽃의 향기와 악취를 얘기했습니다만, 실은 성도의 삶도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린도후서2:15은 성도를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말씀하십니다
(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향기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같은 향기입니다.
그런데 악취나는 꽃병같은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왜 우리가 향기나는 그리스도인임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문제입니다.
답은 단순합니다.
그것은 매일 우리의 삶에 담아야 할 물(생명의 말씀이며, 기도의 삶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을 새롭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늘 이전에 맛보던 물만 먹고 살기때문입니다. 새로운 물을 갈지 않기 때문이지요.
세상은 여러분을 통해 반드시 그리스도의 향기가 무엇인지를 냄새맡게 됩니다.
냄새를 따로 만들어서 구원받는 자에게나 망하는 자를 구별해서 냄새를 나고, 안 나게 할 수 없습니다.
또 이 냄새는 우리가 어떤 인생임을 알게 해 주는 거울같은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2월의 첫 주, 첫 단추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담겨진 물을 새롭게 해야 할 때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