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믿음칼럼
감사, 주님께로 향하는 마음
Author
bethelfaith
Date
2013-12-09 00:00
Views
2644
감사, 주님께로 향하는 마음
“맞은 편 테이블,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이는 노부부가 음식을 마주 대하고 앉더니,
노부부는 가져 온 음식을 앞에 두고, 곧 서로의 손을 붙잡고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기도를 드립니다. “
며칠 전, 칙필레이에서 말씀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고개를 들었을 때 본 맞은 편 테이블, 노부부의 모습입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기도하던 노부부의 모습은 소란스런 그 식당의 공간에서도 제겐 깊은 묵상처럼 다가오는 영혼의 울림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기도하기 위해 숙여진 고개처럼…
이번주 목회 칼럼을 생각하며 ‘그래도 추수감사주일인데’ 라고 하는 생각때문에 ‘감사’에 대해서 더 생각하고, 글도 감사에 대해서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괜히 멋쩍네요. 그럼에도, ‘감사’라는 단어를 떠 올리며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가 주는’ 또 하나의 의미를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아래와 같이 감사의 의미를 새겨주는 글을 찾게 되었는데 이 곳에 옮겨 적어 봅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일이 제대로 안 되게 틀어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로 인해 인간된 보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서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진실로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 모든 일로 감사할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위 시는 서울연세의료원(세브란스) 심장혈관병동 병실에 부착돼 있는 기도문이라고 합니다.
글을 읽으며 때때로 부딪혀 오는 삶의 버거움의 현실 앞에서 드려진 감사의 마음이 ‘내겐 있는가’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여전히 목회 현장이든, 삶의 현장이든 감사보다는 이런저런 염려와 걱정거리가 앞설 때가 더 많은데…, 정직하게 기도문 앞에 서보니 부끄러운 것 투성이인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일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라는 기도문의 마지막 고백을 가슴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오늘 한 가지 더 감사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면,
‘한 가지씩만 더’ 그렇다면 우리는 한 걸음더 주님께 가까이 간 것임을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 제가 고백할 수 있는 최고의 감사를 생각해 봤는데, 하나 생각났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섬기는 목회자로 함께 동역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
“맞은 편 테이블,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이는 노부부가 음식을 마주 대하고 앉더니,
노부부는 가져 온 음식을 앞에 두고, 곧 서로의 손을 붙잡고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고 기도를 드립니다. “
며칠 전, 칙필레이에서 말씀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고개를 들었을 때 본 맞은 편 테이블, 노부부의 모습입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기도하던 노부부의 모습은 소란스런 그 식당의 공간에서도 제겐 깊은 묵상처럼 다가오는 영혼의 울림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기도하기 위해 숙여진 고개처럼…
이번주 목회 칼럼을 생각하며 ‘그래도 추수감사주일인데’ 라고 하는 생각때문에 ‘감사’에 대해서 더 생각하고, 글도 감사에 대해서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괜히 멋쩍네요. 그럼에도, ‘감사’라는 단어를 떠 올리며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가 주는’ 또 하나의 의미를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아래와 같이 감사의 의미를 새겨주는 글을 찾게 되었는데 이 곳에 옮겨 적어 봅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로 인해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일이 제대로 안 되게 틀어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로 인해 인간된 보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서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진실로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 모든 일로 감사할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위 시는 서울연세의료원(세브란스) 심장혈관병동 병실에 부착돼 있는 기도문이라고 합니다.
글을 읽으며 때때로 부딪혀 오는 삶의 버거움의 현실 앞에서 드려진 감사의 마음이 ‘내겐 있는가’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여전히 목회 현장이든, 삶의 현장이든 감사보다는 이런저런 염려와 걱정거리가 앞설 때가 더 많은데…, 정직하게 기도문 앞에 서보니 부끄러운 것 투성이인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일로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라는 기도문의 마지막 고백을 가슴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오늘 한 가지 더 감사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면,
‘한 가지씩만 더’ 그렇다면 우리는 한 걸음더 주님께 가까이 간 것임을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 제가 고백할 수 있는 최고의 감사를 생각해 봤는데, 하나 생각났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섬기는 목회자로 함께 동역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