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믿음칼럼
돌아보는 마음
Author
bethelfaith
Date
2013-11-20 00:00
Views
2599
돌아보는 마음
절망적이다. 지옥보다도 처참했다.
죽은 자들의 시체가 떠다녀도 손을 쓸 수가 없다.
갈증, 허기 시달린 주민 상점 약탈등 치안 불안 고조.
모든 시스템이 다운됐으며 전력도 물도 아무것도 없다.
지난 8, 9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이엔은 생각보다 더 크고 무서운 재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가 최대 12,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무색할 정도로 그 피해 범위가 계속해서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중남부를 중심으로 레이테 주 등 41개 주 7천251개 지역에서 965만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히고, 이는 필리핀 전체인구 1억명의 약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피해규모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 신문 보도는 다음과 같이 그 피해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기ㆍ통신ㆍ수도ㆍ공항 등 주요 인프라시설이 파괴되면서 현지 주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했고,
특히 도로ㆍ교통 등 인프라시설 파괴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구조의 손길도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갈증과 허기에 시달린 주민들이 상점을 약탈하는 등 치안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록사스 장관은 이날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피신해 있던 주민들이 태풍이 지나간 후 거리로 나와 슈퍼마켓과 대형마트 등에서 음료와 음식물을 도둑질해가고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필리핀에 닥친 초강력 태풍 하이엔에 대한 재난 보고는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물론 우린 그 고통의 정도를 헤아릴 수 없는 먼 곳에 살고 있습니다. 단지 보도로만 그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하이엔이 할퀴고 칸 상처로 필리핀의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을지, 또 앞으로 더 많은 고통이 남겨져 있는지 전혀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난 한 주간, 거듭되는 보도를 접할 때마다 마음에 커다란 짐을 얹은 것처럼 무겁게 짖눌려 오는 체증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기도하게 하셨고,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여러분께 주님의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우린 다음 주, 추수감사주일(Thanksgiving Day) 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매년 이 때 주님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로 추수감사헌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드려지게 되는 감사헌금을 하이엔으로 인해 재난을 당한 필리핀 주민들을 돕는 구호헌금으로 드리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는 중에 주님은 또 하나의 부담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해외에 고통을 당하는 이웃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고통을 당하는 이웃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침 제가 아는 목사님 중에 디딤돌선교회를 운영하시면서 다운타운의 홈리스들을 위한 사역을 하시는 송목사님이 계십니다. 선교회는 올 해 겨울, 추위를 보낼 홈리스들을 위한 담요와 침낭을 위한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 추수감사헌금은 우리의 삶에 허락하신 감사의 마음에 긍휼의 마음을 담아 두 군데에 주님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 곳은 태풍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또 한 곳은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이 곳 아틀란타의 홈리스를 위해 사역하는 기관에 여러분의 기도를 담아 드리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감사는 우리 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감사는 이 땅의 모든 이웃에게 나눠져야 될 우리의 눈물이며 기도입니다. 이 마음을 담아 기도로 준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
절망적이다. 지옥보다도 처참했다.
죽은 자들의 시체가 떠다녀도 손을 쓸 수가 없다.
갈증, 허기 시달린 주민 상점 약탈등 치안 불안 고조.
모든 시스템이 다운됐으며 전력도 물도 아무것도 없다.
지난 8, 9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이엔은 생각보다 더 크고 무서운 재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가 최대 12,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무색할 정도로 그 피해 범위가 계속해서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중남부를 중심으로 레이테 주 등 41개 주 7천251개 지역에서 965만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히고, 이는 필리핀 전체인구 1억명의 약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피해규모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 신문 보도는 다음과 같이 그 피해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기ㆍ통신ㆍ수도ㆍ공항 등 주요 인프라시설이 파괴되면서 현지 주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했고,
특히 도로ㆍ교통 등 인프라시설 파괴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구조의 손길도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갈증과 허기에 시달린 주민들이 상점을 약탈하는 등 치안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록사스 장관은 이날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피신해 있던 주민들이 태풍이 지나간 후 거리로 나와 슈퍼마켓과 대형마트 등에서 음료와 음식물을 도둑질해가고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필리핀에 닥친 초강력 태풍 하이엔에 대한 재난 보고는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물론 우린 그 고통의 정도를 헤아릴 수 없는 먼 곳에 살고 있습니다. 단지 보도로만 그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하이엔이 할퀴고 칸 상처로 필리핀의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을지, 또 앞으로 더 많은 고통이 남겨져 있는지 전혀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난 한 주간, 거듭되는 보도를 접할 때마다 마음에 커다란 짐을 얹은 것처럼 무겁게 짖눌려 오는 체증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기도하게 하셨고,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여러분께 주님의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우린 다음 주, 추수감사주일(Thanksgiving Day) 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매년 이 때 주님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로 추수감사헌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드려지게 되는 감사헌금을 하이엔으로 인해 재난을 당한 필리핀 주민들을 돕는 구호헌금으로 드리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는 중에 주님은 또 하나의 부담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해외에 고통을 당하는 이웃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고통을 당하는 이웃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침 제가 아는 목사님 중에 디딤돌선교회를 운영하시면서 다운타운의 홈리스들을 위한 사역을 하시는 송목사님이 계십니다. 선교회는 올 해 겨울, 추위를 보낼 홈리스들을 위한 담요와 침낭을 위한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 추수감사헌금은 우리의 삶에 허락하신 감사의 마음에 긍휼의 마음을 담아 두 군데에 주님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 곳은 태풍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또 한 곳은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이 곳 아틀란타의 홈리스를 위해 사역하는 기관에 여러분의 기도를 담아 드리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감사는 우리 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감사는 이 땅의 모든 이웃에게 나눠져야 될 우리의 눈물이며 기도입니다. 이 마음을 담아 기도로 준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