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Bethel Faith Baptist Church
나쁜 꿈과 영적 성장
Author
bethelfaith
Date
2013-02-26 00:00
Views
3565
나쁜 꿈과 영적성장
느닷없이 민하가 제게 다가와 걱정하는 표정으로 얘기합니다.
“아빠, 진짜인지, 가짜인지 걱정되는 것이 있어. ”
저는 조금은 심각하게 상기된 민하의 표정을 보며, 얘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어나 싶어 물었습니다.
“그것이 뭔데?”
“아빠, 보여줄께 있어”
따라가 보았습니다. 민하는 컴퓨터 앞에 앉아 몇 개의 단어를 치더니 아이들이 갖고 노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그림 하나를 보여주더군요. 그러면서 무섭다는 것입니다. 이유인즉, 버스를 같이 타는 친구가 그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가 ‘진짜’라고 얘기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에서 자꾸 생각난다고, 안 지워진다고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뭐라고 대답해 주기가 딱히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진짜가 아니고 가짜야”라고 밖에 답을 해 줄 말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민하는 아빠마저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없는 것 같았는지
“어떡해, 계속 생각나’ 라고 말하며 눈물이 눈에 글썽거릴 기세입니다. 아.. !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떠 오르는 생각이 있어 다음과 같이 얘기해 주었습니다.
“민하야, 아빠도 어렸을 때 민하처럼 그랬어. 나쁜 꿈을 꾼 적도 있어. 엄마도 그렇고, 형아도 그래. 아마도 민하가 키가 더 크려나 보다!”
물론 정말 말도 안되는 답변(?) 이지만, 그 때 민하의 표정에서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묻습니다.
“내가 크면 이런 것은 없어져?”
“그럼! 민하가 크면 없어져”
지금도 생각해보면 뭐라고 답해 주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인지,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 기억도 어려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도 꾸고, 뭔가 무서운 장면이 있는 꿈도 꿨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아마 우리 모두는 이런 기억들을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꿈도 그렇지만 인생도 이런 악몽같은 상황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차라리 꿈이었다면, 꿈이라면, 고민하지 않아도 좋을 일을 우리는 늘 겪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현실이 고달프고 어렵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이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그것은 민하와 마지막에 나눈 대화에 문제를 풀 힌트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크면 없어져’ 라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닥친 악몽같은 현실도 우리의 영적인 수준이 커지면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현실을 직시할 믿음의 영적 자질을 더 키워야 되는데, 우린 여전히 조그만 바람에도 쉽게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8:23-27에 제자들이 한 밤 중 거친 파도와 바람때문에 ‘죽게 되었습니다’고 외칠 때, 주님은 제자들을 향해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것입니다.
주님이 늘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도 우린 주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크게 보고 두려워 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최근 우리 교회는 우리들의 믿음을 크게 해 줄 도전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읽기’입니다. 어쩌면 성경 한 장 읽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당장 바꿔주진 않습니다. 또 큰 변화를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듯’ 믿음의 크기를 세워주는 단단한 밑거름이 되는 것은 매우 분명합니다.
지금은 우리의 믿음의 크기를 키우는 때입니다. 아직 말씀 읽기를 시작하지 못하셨다면 늦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키우실 주님 앞에 맡기고 말씀 앞에 시간과 삶을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
느닷없이 민하가 제게 다가와 걱정하는 표정으로 얘기합니다.
“아빠, 진짜인지, 가짜인지 걱정되는 것이 있어. ”
저는 조금은 심각하게 상기된 민하의 표정을 보며, 얘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어나 싶어 물었습니다.
“그것이 뭔데?”
“아빠, 보여줄께 있어”
따라가 보았습니다. 민하는 컴퓨터 앞에 앉아 몇 개의 단어를 치더니 아이들이 갖고 노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그림 하나를 보여주더군요. 그러면서 무섭다는 것입니다. 이유인즉, 버스를 같이 타는 친구가 그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가 ‘진짜’라고 얘기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에서 자꾸 생각난다고, 안 지워진다고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뭐라고 대답해 주기가 딱히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진짜가 아니고 가짜야”라고 밖에 답을 해 줄 말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민하는 아빠마저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없는 것 같았는지
“어떡해, 계속 생각나’ 라고 말하며 눈물이 눈에 글썽거릴 기세입니다. 아.. !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떠 오르는 생각이 있어 다음과 같이 얘기해 주었습니다.
“민하야, 아빠도 어렸을 때 민하처럼 그랬어. 나쁜 꿈을 꾼 적도 있어. 엄마도 그렇고, 형아도 그래. 아마도 민하가 키가 더 크려나 보다!”
물론 정말 말도 안되는 답변(?) 이지만, 그 때 민하의 표정에서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묻습니다.
“내가 크면 이런 것은 없어져?”
“그럼! 민하가 크면 없어져”
지금도 생각해보면 뭐라고 답해 주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인지,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제 기억도 어려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도 꾸고, 뭔가 무서운 장면이 있는 꿈도 꿨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아마 우리 모두는 이런 기억들을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꿈도 그렇지만 인생도 이런 악몽같은 상황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차라리 꿈이었다면, 꿈이라면, 고민하지 않아도 좋을 일을 우리는 늘 겪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현실이 고달프고 어렵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던 중 이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그것은 민하와 마지막에 나눈 대화에 문제를 풀 힌트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크면 없어져’ 라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닥친 악몽같은 현실도 우리의 영적인 수준이 커지면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현실을 직시할 믿음의 영적 자질을 더 키워야 되는데, 우린 여전히 조그만 바람에도 쉽게 넘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8:23-27에 제자들이 한 밤 중 거친 파도와 바람때문에 ‘죽게 되었습니다’고 외칠 때, 주님은 제자들을 향해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것입니다.
주님이 늘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도 우린 주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크게 보고 두려워 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최근 우리 교회는 우리들의 믿음을 크게 해 줄 도전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읽기’입니다. 어쩌면 성경 한 장 읽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당장 바꿔주진 않습니다. 또 큰 변화를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듯’ 믿음의 크기를 세워주는 단단한 밑거름이 되는 것은 매우 분명합니다.
지금은 우리의 믿음의 크기를 키우는 때입니다. 아직 말씀 읽기를 시작하지 못하셨다면 늦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키우실 주님 앞에 맡기고 말씀 앞에 시간과 삶을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