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30분, 3회, 3시간

Author
bethelfaith
Date
2013-02-18 00:00
Views
3392
30분, 3회, 3시간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며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운동 이야기입니다.


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만 먹고 잘 하지 못하던 아내를 강제반, 협박반(?)으로 설득해서Gym에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큰 맘 먹고 용기를 낸 아내는 굳은 결심을 갖고 트레이드밀(Treadmills, 런닝머신)에서 힘껏 30분간 걷고, 잠시 자전거의 페달을 힘차게 밟는 모습이 결연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그런 후 저를 불러서 가보니 윗몸일으키기 기구를 물어봐서 설명해 주었는데 한 3회 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 저도 하던 운동을 마무리하고 함께 집에 돌아왔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워있는 것을 보고 민주를 픽업할 시간이 되서 데리고 왔는데, 운동 후 머리가 계속 아팠던 아내는 결국 한 3시간 정도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이상이 30분, 3회, 3시간에 얽힌 사연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제가 무식하고 용감하게 ‘간이 부은 남자’를 자처 했을까요?

그것은 스스로를 저질체력(?) 이라고 말하는 아내에겐 진심으로 미안하지만.., 이번 주 칼럼에 과감하게 글을 쓰게 된 뜻이 있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운동은 살을 빼거나 근육을 키우고 싶다고 하는 목적을 갖고, 계획을 잘 세우고, 필요한 복장을 갖추고, 시설이 좋은 Gym에 등록을 했다고 해도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이 없이는 결코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매우 당연합니다. 아내가 힘들었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꾸준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있다면 저질체력이 강철체력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인데, 물론 대답은 ‘예’ 입니다.

그렇다면 신앙은 어떻습니까? ‘네, 신앙도 동일합니다’. 신년 초에 세웠던 계획이 하나님 앞에서 더욱 성장하고자 하는 거룩한 목적이 있고, 성경을 몇 번 읽고, 기도 시간을 얼마나 하겠다는 매우 뜻 깊은 계획을 세웠다고 해도 지금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고 있지 않다면 그 신앙은 늘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는 금주 수요일(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부터 부활절까지 사순절 기간을 맞아 ‘사순절을 말씀과 함께’ 라는 주제로 신약성경 일독하기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그 날의 분량만큼 성경을 읽으며 주님앞에 더욱 가까이 성장하기 위한 영적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만일 매일 새벽마다 교회의 제단에 나와 함께 말씀 읽기를 하지 못한다해도 여러분이 계신 그 자리에서 주어진 분량을 읽을 수 있다면, ‘저는 믿습니다’. 40일동안 이 영적 운동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 나라의 소망과 각 가정을 향한 인도하심을.

그렇습니다. 이것은 실로 영적 운동입니다.


신앙 운동은 영적 운동이기에 때론 벅차고 힘들때도 있습니다. 네!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딤전4:8은 기록하기를 ‘육체의 연단(physical training is of some value)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godliness has value for all things)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운동도 일정한 분량이 지속될 때 효과가 있듯, 영적 운동도 타협할 수 없는 지속적인 시간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절대시간입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시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사역 가운데도 이른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던 것처럼, 여러분 각자가 가져야 될 절대시간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절대시간의 축복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갖는 절대시간의 비밀을 깨닫는 사순절 기간의 출발이 되길 소망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