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믿음칼럼
영적근육 만들기
Author
bethelfaith
Date
2013-01-13 00:00
Views
4781
“대체 신청하고 몇 번이나 갔는지 아세요?”
“그래도 꽤 갔는데..”
“이래서 못가고, 저래서 못가고 안 바쁜 사람이 어딨어요”
대체 무슨 얘기인지 아십니까? 바로 제 얘기입니다. 아내와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아직 무슨 얘기인지 감을 못 잡으셨을지도 ~’ 최근에 나눈 이 대화는 제가 개척을 시작하면서 목회는 단기에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이기 때문에 몸도 튼튼해야 하니깐 gym 회원권을 끊어서 운동을 하겠다고 집 근처에 있는 Gold’s gym 회원이 되면서 지금까지 아내가 저를 지켜 본 상황의 종합판 이야기입니다. 실은 아내 말이 맞습니다. 운동을 한다고 시작했으면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잘 다니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운동 얘기만 나오면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기억은 꽤 다닌 것으로 기억하지만(마음만은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특별기도 시간을 마무리하고 신년이 되면서 제 마음에 결심하게 된 여러 가지 중에 한 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물론 기도를 마치고 몸무게도 30파운드나 줄었고, 20년전에 입던 바지를 꺼내 입었는데 몸에 맞는 것이 너무 기뻐 ‘이 기쁨을 빼앗기지 말자’라는 각오도 세우게 되어 마음을 먹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저 혼자 가기는 멋쩍어서 민형이도 체력을 튼튼히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해서 (?) 끌고 가다시피 데리고 간 Gold’s gym. 뭔가 다시 시작하고 있다는 새로운 각오와 기분때문인지 너무 좋았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땀이 공기와 섞여 나는 묘한 땀방울의 체취와 뜨거운 열기, 또 gym구석구석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의 하나의 도전과 감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겐 아직 운동 자체가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쉬었던 탓인지 운동을 하며서 겪는 체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말로 저질체력인 셈이죠.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어떤 때는 배를 쥐어짜듯 아플 때도 있고, 팔이나 다리 운동도 몇 회 하면 근력이 없어 그만두게 됩니다. 물론 조금씩 통증도 없어지고, 횟수도 늘어나며 익숙해져 갑니다만.., 꾸준히 하지 못하면 다시 원위치가 될 것을 잘 알기에 조금더 주의를 기울여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은 육체를 건강하게 하는 만드는 과정이면서도 제겐 그 과정을 더욱 충실하게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늘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듯 각오는 정말 ‘하늘을 찌를 듯’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할 때 근육이 더욱 튼튼해지는 것처럼, 신앙도 이런 꾸준함을 통해 영적근육을 튼튼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육체의 근육을 만드는 것에도 일의 과정이 있듯, 영적 근육을 만드는 것에도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선 인내입니다. 제가 여러번 운동을 도전하다가 실패했던 것은 각오했던 만큼 인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영적 근육을 만드는 것도 아무리 각오가 굳세도 결코 짧은 순간의 결심이나 노력으로는 더 깊은 영성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시고 우리는 진흙입니다.(예레미야18:1-6) 토기장이가 가장 정성스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매번 잘못된 그릇을 버리고 다시 인내를 갖고 만들어 내듯 우리 인생도 오래 끓인 진국같은 맛을 내는 국이 되기 위해 인내의 순례를 배워야 합니다.
두번째로 일관된 지속성입니다. 운동을 하기 위해 마음 먹은 각오는 ‘일사각오’의 기개가 있다 해도 꾸준하게 하지 못한다면 결국 모래위에 세운 성처럼 쉽게 무너져 버립니다. 영적 근육도 이와 같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 시간을 작정하고, 봉사 계획을 세우고, 예배에 더욱 열심을 내도 일관되게 지속적이지 못하면 매번 다람쥐 쳇바퀴 돌듯 성장하지 않고 튼튼하지 않는 근육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2013년의 두번째 주를 맞으면서 여러분 각자의 신앙의 영적 근육을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꿈을 꾸셨다면 그 꿈을 이룰 영적 근육을 인내를 갖고, 꾸준하게 만들어 보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
“그래도 꽤 갔는데..”
“이래서 못가고, 저래서 못가고 안 바쁜 사람이 어딨어요”
대체 무슨 얘기인지 아십니까? 바로 제 얘기입니다. 아내와 나눈 대화의 일부입니다.
‘아직 무슨 얘기인지 감을 못 잡으셨을지도 ~’ 최근에 나눈 이 대화는 제가 개척을 시작하면서 목회는 단기에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이기 때문에 몸도 튼튼해야 하니깐 gym 회원권을 끊어서 운동을 하겠다고 집 근처에 있는 Gold’s gym 회원이 되면서 지금까지 아내가 저를 지켜 본 상황의 종합판 이야기입니다. 실은 아내 말이 맞습니다. 운동을 한다고 시작했으면 열심히 다녀야 하는데 잘 다니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운동 얘기만 나오면 마음 한 구석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기억은 꽤 다닌 것으로 기억하지만(마음만은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특별기도 시간을 마무리하고 신년이 되면서 제 마음에 결심하게 된 여러 가지 중에 한 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물론 기도를 마치고 몸무게도 30파운드나 줄었고, 20년전에 입던 바지를 꺼내 입었는데 몸에 맞는 것이 너무 기뻐 ‘이 기쁨을 빼앗기지 말자’라는 각오도 세우게 되어 마음을 먹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저 혼자 가기는 멋쩍어서 민형이도 체력을 튼튼히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해서 (?) 끌고 가다시피 데리고 간 Gold’s gym. 뭔가 다시 시작하고 있다는 새로운 각오와 기분때문인지 너무 좋았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땀이 공기와 섞여 나는 묘한 땀방울의 체취와 뜨거운 열기, 또 gym구석구석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의 하나의 도전과 감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겐 아직 운동 자체가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쉬었던 탓인지 운동을 하며서 겪는 체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말로 저질체력인 셈이죠. 윗몸 일으키기를 하면 어떤 때는 배를 쥐어짜듯 아플 때도 있고, 팔이나 다리 운동도 몇 회 하면 근력이 없어 그만두게 됩니다. 물론 조금씩 통증도 없어지고, 횟수도 늘어나며 익숙해져 갑니다만.., 꾸준히 하지 못하면 다시 원위치가 될 것을 잘 알기에 조금더 주의를 기울여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은 육체를 건강하게 하는 만드는 과정이면서도 제겐 그 과정을 더욱 충실하게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늘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듯 각오는 정말 ‘하늘을 찌를 듯’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할 때 근육이 더욱 튼튼해지는 것처럼, 신앙도 이런 꾸준함을 통해 영적근육을 튼튼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육체의 근육을 만드는 것에도 일의 과정이 있듯, 영적 근육을 만드는 것에도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선 인내입니다. 제가 여러번 운동을 도전하다가 실패했던 것은 각오했던 만큼 인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영적 근육을 만드는 것도 아무리 각오가 굳세도 결코 짧은 순간의 결심이나 노력으로는 더 깊은 영성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시고 우리는 진흙입니다.(예레미야18:1-6) 토기장이가 가장 정성스런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매번 잘못된 그릇을 버리고 다시 인내를 갖고 만들어 내듯 우리 인생도 오래 끓인 진국같은 맛을 내는 국이 되기 위해 인내의 순례를 배워야 합니다.
두번째로 일관된 지속성입니다. 운동을 하기 위해 마음 먹은 각오는 ‘일사각오’의 기개가 있다 해도 꾸준하게 하지 못한다면 결국 모래위에 세운 성처럼 쉽게 무너져 버립니다. 영적 근육도 이와 같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 시간을 작정하고, 봉사 계획을 세우고, 예배에 더욱 열심을 내도 일관되게 지속적이지 못하면 매번 다람쥐 쳇바퀴 돌듯 성장하지 않고 튼튼하지 않는 근육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2013년의 두번째 주를 맞으면서 여러분 각자의 신앙의 영적 근육을 점검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꿈을 꾸셨다면 그 꿈을 이룰 영적 근육을 인내를 갖고, 꾸준하게 만들어 보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