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Bethel Faith Baptist Church
신호등
Author
bethelfaith
Date
2012-10-15 00:00
Views
3751
신호등
아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겐 매주 화요일마다 가는 모임이 있습니다.
모임의 명칭은 ‘목성연(목회자성경연구회)’입니다. 이 모임은 몇몇 교회의 목회자 분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며 함께 기도하는 공간입니다.
아틀란타 각기 각처에서 활동하는 목사님들은 주님앞에서 더욱 준비되기 위해 겸손히 말씀을 나누며 서로를 섬겨주시는 귀한 모임입니다. 물론 전 개척교회 목사지만 이 모임을 통해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실은 지난 화요모임에서 베다니교회를 섬기시는 남궁전목사님이 본인이 자작하신 시 한 편을 소개시켜 주셨는데 너무나 좋아서 이 칼럼에 소개해야겠다 싶어 허락을 받고 아래 싣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주는 제 칼럼이 아닌 것 같군요(하하~)
주님이 주신 귀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 되길 소망해 봅니다.
신호등 (남궁전목사, 아틀란타 베다니교회)
밤낮 그 곳에서
불을 밝히는 신호등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도로가 막힐 때나
한 밤 중 인적이 없을 때라도
항시 그 곳에서 불을 밝히는 신호등
가야할 차에게 그린 신호등
가지 말아야 할 차에게 레드 신호등
준비하라고 오렌지 신호등
원칙이 무너져 무법해 가는 세상에서
신호등은 사회의 아수라장을 면하고
사람들의 생명을 보존한다
남이 알아 주든 안 알아 주든
그것이 있음으로
세상은 더 망가지지 않으리
오늘 새벽 신호등이 유난히 내 마음을 끌 때
마음에 뜨거운 소원은
나도 신호등 같이 살리라
주님의 신호등이 되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의 신호를 보내리라
그리고 이렇게 일컬어 졌으면
저는 우리 시대의 하나님의 신호등이라고
저는 이 시의 마지막 구절에 제 마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 시대의 하나님의 신호등이라고”
나는 신호등처럼 세상의 표지가 되고, 비추는 삶을 살고 있는가? 제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또한 어떤 신호등의 삶을 살고 계십니까?
어쩌면 우린 명목만 유지한채 지나가는 차들에게 전혀 신호를 알려주지 못하는 불꺼진 신호등은 아닐까? 고민해 봅니다.
신호등이 밝히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끊임없는 전기를 공급받아야 하듯, 오늘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끊임없이 공급받는 영적 신호등이 날마다 켜지게 되길 소원해 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
아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겐 매주 화요일마다 가는 모임이 있습니다.
모임의 명칭은 ‘목성연(목회자성경연구회)’입니다. 이 모임은 몇몇 교회의 목회자 분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며 함께 기도하는 공간입니다.
아틀란타 각기 각처에서 활동하는 목사님들은 주님앞에서 더욱 준비되기 위해 겸손히 말씀을 나누며 서로를 섬겨주시는 귀한 모임입니다. 물론 전 개척교회 목사지만 이 모임을 통해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실은 지난 화요모임에서 베다니교회를 섬기시는 남궁전목사님이 본인이 자작하신 시 한 편을 소개시켜 주셨는데 너무나 좋아서 이 칼럼에 소개해야겠다 싶어 허락을 받고 아래 싣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주는 제 칼럼이 아닌 것 같군요(하하~)
주님이 주신 귀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 되길 소망해 봅니다.
신호등 (남궁전목사, 아틀란타 베다니교회)
밤낮 그 곳에서
불을 밝히는 신호등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더울 때나 추울 때나
도로가 막힐 때나
한 밤 중 인적이 없을 때라도
항시 그 곳에서 불을 밝히는 신호등
가야할 차에게 그린 신호등
가지 말아야 할 차에게 레드 신호등
준비하라고 오렌지 신호등
원칙이 무너져 무법해 가는 세상에서
신호등은 사회의 아수라장을 면하고
사람들의 생명을 보존한다
남이 알아 주든 안 알아 주든
그것이 있음으로
세상은 더 망가지지 않으리
오늘 새벽 신호등이 유난히 내 마음을 끌 때
마음에 뜨거운 소원은
나도 신호등 같이 살리라
주님의 신호등이 되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의 신호를 보내리라
그리고 이렇게 일컬어 졌으면
저는 우리 시대의 하나님의 신호등이라고
저는 이 시의 마지막 구절에 제 마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 시대의 하나님의 신호등이라고”
나는 신호등처럼 세상의 표지가 되고, 비추는 삶을 살고 있는가? 제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또한 어떤 신호등의 삶을 살고 계십니까?
어쩌면 우린 명목만 유지한채 지나가는 차들에게 전혀 신호를 알려주지 못하는 불꺼진 신호등은 아닐까? 고민해 봅니다.
신호등이 밝히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려면, 끊임없는 전기를 공급받아야 하듯, 오늘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끊임없이 공급받는 영적 신호등이 날마다 켜지게 되길 소원해 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