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뜻 밖의 선물

Author
bethelfaith
Date
2012-09-30 00:00
Views
4538
벌써 30년이나 더 된 옛 추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항상 생각나는 것은 초등학교때 갔던 소풍인 것 같습니다. 그저 신나고 재밌던 추억.

물론 소풍가서 뭘 했기에 기억에 남을까? 이젠 그 기억을 떠올려도 어렴풋 하지만, 그래도 소풍은 밤 잠을 설치며 설렘을 주던 추억의 한 페이지입니다. 마냥 재잘거리며 서로의 김밥을 나눠먹고, 노래하고 춤추며 놀던 시간들, 물론 그 중 가장 재밌던 추억은 역시 게임의 하이라이트인 ‘보물찾기’ 였습니다.

그래서 왜 이 ‘보물찾기’가 가장 신났을까 생각해 봤는데, 노래를 못해도, 춤을 못 춰도, 보여줄 장기나 재주가 없어도 누구에게나 ‘보물찾기’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보물 찾기 시작’이라는 구호와 함께 정해진 장소를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그 순간들이 한 장의 슬라이드처럼 떠오릅니다. 그런데 전 안타깝게도 이 즐거운 추억의 장면에 선물을 받은 기억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겐 보물찾기는 재밌지만 정말 아픈(?) 기억입니다.


이 옛 추억의 장면이 떠오른 것은 이번 주에 뜻밖의 선물을 받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저와 아내가 지난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GBC(Georgia Baptist Convention) 에서 주최한New Minister’s Orientation에 참석했습니다. 둘째날 행사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참석한 사람들의 이름을 넣어둔 바구니에서 몇 명을 뽑아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원래 전 이런 것에 뽑힐 것을 기대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담담하게 몇 명의 뽑힌 사람들이 상품을 받는 것을 축하하는 박수만 열심히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한 장이 남겨졌고, 이름을 불렀는데 갑자기 옆에서 아내가 “야호”라고 소리를 치더군요. ‘글쎄 기적같은 일이!!’ 제 이름이 불린 것입니다. Last name 만 듣고 아내는 자신의 이름이 불린 줄 알고 신나게 앞에 나가 받아왔습니다. 제겐 정말 기대하지 않던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선물을 생각하며, 저는 다음주 5일(금) 부터 7일(주일)까지 갖게 되는 창립1주년 감사 부흥회를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개척교회로서 갖는 첫번째 부흥회. 하나님이 이번 집회를 통해서 베델믿음교회에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선물을 주실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물론 하나님이 주실 선물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어도, 하나님을 만나는 것보다 더 큰 선물이 없음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롬8:28)’ 하시는 은혜가 이번 집회를 소망하며 참석하는 모든 분들에게 넘치게 될 것을 저는 기대하며 믿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 집회에 참여하는 누구에게나 나눠주길 원하시는 선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귀한 영적 선물, 은혜가 이번 집회를 통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을 믿습니다.

기대하고 참석하는 개척교회 첫 감사 부흥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