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EL FAITH BAPTIST CHURCH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세상 가운데 보내는 성령의 공동체

베델믿음칼럼

감사,계속 채워가는 하나님의 은혜(11/19/2011)

Author
bethelfaith
Date
2012-09-22 00:00
Views
2734
감사, 계속 채워가는 하나님의 은혜.

지난 주일, 세미나를 떠나기 전날입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민하가 찾아 와 “아빠 기도” 하고 손을 내어 밉니다. 함께 기도를 마치고, 며칠간 민하를 못 보기 때문에 민하에게 얘기를 해 주었습니다.
“민하야, 아빠가 목요일까지 세미나 다녀올꺼야, 목요일 저녁에 보자”
민하도 알고 있습니다. 아빠를 며칠간 볼 수 없다는 것을.
얘기를 꺼내는 순간 민하의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아빠와 떨어져 있는 며칠간의 헤어짐이 슬픈듯 글썽이는 눈망울을 손으로 훔칩니다. 보고있는 제 마음도 짠해옵니다. 그런데 옆에서 보다 못한 아내가 “민하야 아빠가 선물 사주실거야” 라고 하니깐 언제 눈물을 흘렸는지 모르게 다시 얼굴이 환해집니다.
“선물”이라는 소리에 금새 밝아지는 민하의 모습에 조금은 실망아닌 실망(?)을 하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침대로 돌아간 민하의 뒷 모습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보았습니다.
소박한 삶의 일상에 가족과,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서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자리를 얼마나 비워두고 있는 것일까? 바쁘게, 힘들게 버티고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 하나님을 향한 눈물과 감사의 자리가 소외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늘은 베델믿음교회가 세워진지 약 6개월, 그리고 처음 맞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지난 날 동안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게 베델믿음교회와 교인들의 가정과 삶을 인도하셨습니다. 돌아보면 우리가 지나왔던 그 자리에, 우리가 채워야 될 하나님을 향한 감격의 눈물과 감사의 자리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6월 둘째주에 집에서 첫 예배로 시작된 베델믿음교회, 그 후 현재 사용하는 미국 교회를 한 달 만에 빌려서 사용하게 되고, 빌려쓰는 교회지만 새벽 예배와 금요기도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고 매일 기도의 제단이 쌓여가고, 영어권 자녀들을 위해서 E.M. 예배를 인도할 미국 목사님을 만나고 그 인도하심으로 자녀들이 성장해 가고, 가정에는 출산의 기쁨과 만남의 축복이 있던 시간들.
어디 이것 뿐이겠습니까? 우리가 못 다 기록한 수많은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지금도 교회의 구석 구석 묻어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베델믿음교회 지체 여러분, 여러분이 써내려 갈 하나님과의 감격의 눈물과 감사의 페이지를 채워 보길 바랍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삼아도 한 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라는 찬송의 고백처럼, 우리가 다 기록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벅찬 그 은혜를 결코 다른 것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가 채워갈 베델믿음교회 모든 성도들의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