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를 한다는 것은,

개척교회를 한 다는 것은,

말 그대로 개척정신이 충만한 교회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게는 이 말이 결코 물러설 곳이 없는 교회라는 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면, 개척이라는 말 자체가 갖는 도전과 희생정신이 없다면 아마도 교회를 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겐 이 남들이 보기에 가장 어리석은 짓이 가장 행복한 짓이라고 믿습니다.

지난 주일 첫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이 주셨던 그 감격이 가시기도 전, 바로 그 다음 날, “베델믿음교회(Bethel Faith Korean Church)”라는 이름을 주 정부로부터 비영리법인으로 허락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정식으로 교회 이름을 얻게 된 것입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받은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 그 아이의 일생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베델믿음교회” 라는 이름도 하늘의 아버지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가장 소중하고 의미있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베델믿음교회는 말 뜻 그대로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믿음으로 충만한 교회,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믿음의 동역자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 믿음의 반석 위에 세우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을 갖고, 그 주신 이름 그대로 살아있는 성령의 공동체가 되어가도록 주님 앞에 기도하며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베델믿음교회가 이런 꿈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가 되게 하기 위해 우리를 세상 가운데서 불러 주셨고, 이 거룩한 소명을 갖고 세상에 보냄받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우리를 격려하며 인도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 ‘베델믿음교회’의 사명은 교회 뿐 아니라 가정과 개인에게도 동일한 ‘시대정신’이 흐르게 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직장과 학업가운데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베델믿음의 시대정신’이 베델믿음의 식구들의 가슴 구석에 깊이 새기고 살아있는 예배자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베델믿음교회가 존재하는 또 하나의 의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베델믿음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사명과 시대정신이 퇴색되지 않고 온전히 교회와 성도안에 충만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존재하는, 해야 될 과제입니다.

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