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특별새벽예배(이하 특새)와 함께 “믿음의 증인들”을 주제로 말씀을 나눴는데요. 이번 특새 때는 영유아부터 유스, 청년까지 다음세대의 자녀들과 함께 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이른 새벽 졸린 잠을 깨우며 함께 한 모든 교우 분들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지키심을 믿으며, 다시 한 번 특새 때의 말씀을 요일별로 간단히 정리하며 믿음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월요일(27일) / 히브리서 11:1-2 “믿음의 증인들”
사전적 정의로 ‘믿음’은 ‘믿는 마음’ 이라는 추상적인 언어로 정의합니다. 그러나 본문이 증언하는 믿음의 정의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라는 말로 구체적인 단어인 “실상, 증거”로 표현합니다. 믿음의 의미 – 1) 믿음의 대상인 그 근원을 알아야 합니다. 그 근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2) 믿음은 실상과 증거로 남겨지는 열매입니다.

화요일(28일) / 히브리서 11:1-4 “믿음의 증인 아벨 – 더 나은 제사”
믿음으로 아벨이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는 것은 제사 방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율법의 제사 방식은 모세 때 주어진 훨씬 뒤의 제도입니다. 또 제사 방식중에서는 짐승을 죽여 그 피와 기름으로 드리는 방식도 있고, 가인이 드린 제사처럼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소제)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벨이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는 창셔기 4:3-5절이 증언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아벨과 그 제물을 받으시고, 가인과 그 제물을 받지 않으셨다는데 있습니다. 바로 아벨, 그의 믿음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삶으로 살아내는 믿음 – 1) 선한 행위를 증거로 얻는 믿음입니다. 2) 주님께 최고의 것을 드리기로 결단하는 믿음입니다. 최고의 것이란 내 삶이 우선이 하나님되심을 드러내는 삶입니다.

수요일(29일) / 히브리서 11:5-6 “믿음의 증인 에녹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에녹이 살았던 때는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고 사람들은 모두 악한 생각으로 가득했던 때입니다 (창6:5). 이런 때에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 1)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영원한 상(선물)인 구원을 주셨습니다(엡2:8). 강조점: 기쁘시게 했다는 단어는 문법으로 현재완료직설법으로 쓰였는데요.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어떤 시점까지 계속 된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그가 하나님의 나라에 이끌려 갈 때까지 지속되었다는 의미죠. 우리 또한 이런 성도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목요일(30일) / 히브리서 11:7 “믿음의 증인 노아 –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
포악함이 가득한 때(창6:5; 11-12)에 노아가 지켜 낸 믿음 1)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란 악을 미워하는 삶이죠(잠8:13). 이렇게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으로 싸우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2) 세상에 구원을 선포하는 믿음입니다. 히11:7의 뒷 부분에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했다는 구절에서 이로 말미암아를 영어 성경에서 찾으면 By his faith 입니다. 그렇습니다. ‘By his faith, By your faith’, 여러분의 믿음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증거 될 때, 세상은 우리를 구별해서 보게 됩니다. 세상은 우리를 다르게 볼 것입니다. 다름이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물들지 않으며 세상에서 하나님의 증인으로 당당히 살아간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삶을 통해 주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금요일(31일) / 히브리서 11:8-10 “믿음의 증인 아브라함 – 순종하는 믿음”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는(히11:8; 창12:1) 불확실한 상황에도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의 길을 떠났습니다. 순종하는 믿음 1)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겠다는 결단입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갈 때 오는 두려움과 염려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도 소망이 있는 것은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히5:8; 수1:8). 2) 약속을 받은 나그네로서 살아가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나그네 믿음이 되야 합니다. 나그네는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습니다(골3:2-3). 나그네 믿음은 돌아갈 집인 영원한 본향을 사모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많고, 좋은 것을 누려도 헛되고 헛된 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 있습니다. 성도인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본향을 사모하며 이 땅에 잠시 나그네로 살아가지만 영원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시게 되길 소망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