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부터 교회는 “21일 다니엘 릴레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잠시라도 호흡을 멈추면 살 수 없듯, 기도는 멈출 수 없는 영적 호흡입니다. 그래서 ‘쉬지말고 기도하라(살전5:17)’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은 하나님과 친밀한 만남이면서 동시에 매 순간마다 꽤나 지난하고 고단한 순례임을 기도를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이번 “21일 다니엘 릴레이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주님과 사랑을 나누며, 소망을 얻는 축복의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기도를 시작하면서 각 가정이, 개인이 각자의 처소에서 함께 드리는 기도가 찬양의 멜로디가 되고, 감사가 되어 드리는 기도의 합주회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 중에 실은 요한계시록의 한 구절이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 구절은 릴레이 기도를 시작하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격려, 소망을 담은 사랑의 음성같이 다가왔습니다. 그 구절은 요한계시록 8:3-4절입니다.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받으십니다.
저는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이 함께 마음을 모아 드리는 성도들의 기도의 합주를 기뻐하시는 마음이 말씀을 묵상하는데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드리는 릴레이기도를 너무 기뻐하시고, 또한 기도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을 축복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 안에 응답이 되고 생명의 역사가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마음에 의심하지 않고 믿고 구하는 기도에 대해 말씀하시길,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다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하셨습니다.

‘받은 줄로 믿고 기도하라’ 는 말씀은 곧 하나님과의 절대적인 관계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기도는 하나님의 실존 앞에 서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를 한탄 섞인 푸념이나 넋두리 정도로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또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어주시면 좋고’ 라는 식으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그렇다고 기도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단지 하나.. 기도의 자세가 중요한데..,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계시록의 말씀처럼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드려지며, 하나님은 그 모든 기도를 아시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교회는 2021년 9월 교회 이전을 앞두고 교회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집, 땅등)을 계속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중 최근에 현재 교회가 위치한 곳에서 약 2.5 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교회로 쓰면 좋을 것 같은 집과 창고가 있는 약 9.7 에이커 정도되는 곳을 찾게 됐습니다. 교회 이전이 되려면 융자(Loan)를 받는 일, 건물의Zoning 을 변경 하는 일등등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 이 일에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고 계심을 저는 믿습니다. 다 무너지고 불에 타고 훼파된 예루살렘 성벽을 52일만에 지었을 때, 당시 느헤미야와 백성들이 한 마음이 되어 기도하며 힘을 모았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모든 교우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이 복된 교회 이전에 쓰임 받게 되길 원하십니다. 교회 이전은 분명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된 선물이며 참여하는 모든 가정에는 축복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저는 믿고 소망합니다. 이 일에 믿음과 기도로 참여하는 모든 가정들을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큰 기쁨과 영광에 참여하는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이런 소망으로 기도의 합주회와 믿음의 걸음을 함께 걷는 저와 여러분에게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아멘.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