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개척했던 2011년 6월 당시, 교회 웹사이트는 애리조나에서 부목사로 섬기던 교회의 한 형제님이, 교회를 개척한다고 선물로 제작해 주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개척을 돕는 마음으로 섬겨 주셔서 감사했지만, 개척교회인데도 웹사이트가 있다는 뿌듯함 같은 것도 갖게 된 첫 시작이었죠.
두번째 웹사이트는 2013년 9월, 디자인을 보강하면서 새롭게 제작했는데, 지금은 한국에 계신 자매님이 제작을 도와주셔서 한 3년간 사용했습니다.
세번째 웹사이트는2016년 10월이었습니다. 이 때는 더 많은 기능적인 보강이 필요했기 때문에 한 업체에 의뢰해서 게시판부터 사진 기능, 그리고 모바일 웹을 별도로 제작했고, 여러 기능을 보강하면서 현재까지 한 4년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0월, 네번째 새로운 웹사이트를 열게 됐습니다. 이번에 개편하는 웹사이트는 ‘Wordpress’ 라고 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웹사이트입니다. 실은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워드프레스로 제작하면 모바일에도 최적화된 반응형 웹(Responsive web design)을 구현한다고 합니다(구글 검색을 하면 반응형 웹이란, 여러 장치의 다양한 특성에 대응하는 하나의 웹 문서 또는 사이트로써 브라우저의 크기(스크린의 크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하여 크기에 따라 레이아웃이 변하는 웹 사이트라고 함). 쉽게 말해 전에는 컴퓨터에서 보는 것과 모바일이나 태블릿에서 보는 것은 각각의 크기가 달라 별도의 웹이 필요했다면, 반응형 웹은 한 번 제작하면 모바일이나 테블릿등에서도 자동으로 사이즈가 조정되기 때문에 같은 이미지로 볼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셀폰에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거나, 설교 영상이나 웹사이트 검색도 셀폰으로 많이 하기 때문에 반응형 웹은 사회전반에 걸쳐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번에 오픈하는 웹사이트는 반응형 웹의 장점을 갖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SNS(youtube, facebook, Instagram, 카톡 등)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번 개편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게시판들은 정리를 했고, 주로 많이 업데이트 되는 기능들(설교, 칼럼, 교회소식등) 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수시로 이뤄지는 교인들간의 연락은 현재 카톡방을 주로 활용하고 앞으로도 SNS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을 잘 활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웹사이트는 교회의 사역을 소개할 뿐 아니라, 복음의 도구로 사용될 수있도록 힘쓰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새롭게 단장하고 오픈하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더욱 풍성하게 넘치도록 많은 관심과 함께 참여를 바랍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