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좋아하는데요”

“동물을 좋아하는데요”                                    몇 주 전 교역자분들과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던 중에 있었던 얘기입니다. 교역자 중에서 최근에 들어 온 막내, 유대형전도사님이 자신이 동물을 좋아한다면서 얘기를 꺼냈습니다. “제가 동물을 좋아하는데요. 어렸을 때 * 파브르를 닮고 싶었어요. 그래서 수의학자가 되고 싶었죠. 제가 애완용으로 키운 것이 ‘쥐, 전갈(Scorpions), 타란툴라(Tarantulas), 뱀’ 도 있었어요”   우리 모두는 그 순간 전도사님 […]

“죽음의 의미”

“죽음의 의미”                                    지난 주일(11일) 1부 예배 전, 전화가 올 시간이 아닌데.., 오정식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 어떤 소식일 것 같다’ 는 직감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 너머로 “목사님, 방금 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라고, 아내되는 미정집사님의 아버님인 故 장봉일 집사님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통화에서 간단하게 진행되는 몇 가지를 확인한 후, 주일 예배 후 저녁에 […]

“추모 – 정인순권사님을 그리며,”

“추모 – 정인순권사님을 그리며,”                                    수년 전, 어느 수요일. 교회 문을 열고 방문하신 그 날, 이후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실 그 날까지, 늘 그 자리에 계셨던 기도의 사람.   늘 ‘아멘’의 소리가 설교자의 가슴을 두들겼던 그 외침이 들리지 않던 어느 날부터 그 자리가 왜 그리도 컸는지   그 영혼의 울림이 밀려 올 때, ‘천국에 가셨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