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직 세미나를 가지며”

교회는 오늘 하루 주일 예배와 함께 오후까지 제직 세미나를 갖게 됩니다. 그동안 직분에 대한 역할이나 사명에 대해 일정한 시간을 떼어 말씀 드릴 시간이 많지 않았던 터에, 이렇게 세미나를 통해서 우리가 받은 직분을 생각해보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라 사려됩니다.

제직이란 단어가 한자어로 구성된 단어다 보니 ‘제직세미나’라고 할 때 다들 이해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풀어서 말하면, 사전적 의미로 제직이란 여러 직책을 말하는데요. 교회에서 갖는 제직이라고 말할 때는 교회의 직분을 받아 섬기는 일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직 세미나의 대상을 말한다면, 서리집사, 안수집사, 교역자, 부서장, 목자, 목녀등을 말합니다. 저희 교회는 타교회에서 임직을 받은 권사, 장로, 안수집사등을 포함합니다. 교회의 실무적인 봉사의 직을 맡은 저를 포함한 모든 제직은 이 세미나를 참석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엡4:11-12).

“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제직의 역할이나, 사명, 제직의 마음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을 차치하고라도 가장 중요한 하나의 사실은 남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앞에서 언급한 말씀의 구절처럼, 우리는 각자 부름받은 섬김을 통해 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꾼이라는 사실입니다. 마음에 담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라며, 아래는 저희 교회가 매년 서약을 바는 서리집사 임명동의서의 내용을 간략히 옮기며, 다시 한 번 일꾼의 사명을 생각해 보길 소망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

– 서 약 서 –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였고, 침례(세례)를 받았으며 본 교회의 신앙 고백과 사역 비전, 그리고 교회 조직에 동의하였음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 앞과 성도들 앞에서 다음 사항들을 지키기로 다짐합니다.

1. 본인은 본 교회의 발전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겠습니다.
A 교회를 위해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B 불신자들에게 전도하고 교회에 출석하도록 초대하겠습니다.
C 방문하는 분들을 친절하게 환영하겠습니다.

2. 본인은 본 교회의 청지기로서의 책임을 감당하겠습니다.
A 교회의 모든 공예배, 셀모임, 각종 행사에 최선을 다해 참석하겠습니다.
B 경건한 생활을 하여 타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C 재정에 대한 청지기적 소명을 감당하겠습니다.

3. 본인은 본 교회의 사역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A 영적 은사와 재능을 따라 교회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B 교회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훈련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4. 본인은 본 교회의 하나됨을 힘써 지키겠습니다.
A 교우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겠습니다.
B 덕스럽지 못한 말을 삼가하며 교회의 하나됨을 지키겠습니다.
C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목회자를 따르고 적극 협력함으로 지키겠습니다.
D 이단 사상이나 성경적이지 않은 가르침을 조장하는 모임에 참석하지 않음은 물론 다른 교인들을 잘 인도하겠습니다. 위의 서약 내용에 동의하며 2022년 베델믿음교회의 서리집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서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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