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체인지를 파송하며”

2주전 저는 지난 2019년 9명의 형제, 자매들이 참석했던 월드체인저를 돌아보며, 월드체인저의 사명과 그 의미를 잠시 소개했습니다(2019년 월드체인저 사역: 7월 22일(월) ~ 27일(토) Birmingham, AL, (3 adults, 6 youths 참석).
오늘 칼럼은 일전의 칼럼에 이어서 2022년에 저희 교회가 참여하는 월드체인저를 떠나기 전 그 의미를 점검하고,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그 마음을 조금 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은 2019년 월드체인저 사역에 대해 돌아보며 썼던 칼럼의 일부가 포함됨). 지난 칼럼에서 저는 월드체인저는Kingdom mind(하나님의 나라)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강조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사역 현장에 나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 늦게까지 모든 시간마다 사역(ministry – 일하는 사역 현장을 이렇게 부름), 기도와 묵상, 서로 말씀을 나누는 일을 그룹 안에서 계속하게 됩니다. 실은 모든 시간들이 계속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월드체인저의 또 하나의 강조점은 사랑입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와서 율법 중에서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가 묻죠(마22:34-40).
그 때 예수님은 답하시길,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이라 하시고, 둘째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전부라는 말씀입니다. 월드체인저도 이 점을 강조합니다. 고된 일을 하는 사역 현장에서도 집 주인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이웃들이 지나가다 뭘 하는지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고 복음을 전하고, 또 함께 일하는 크루(crew) 맴버들이 한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너무 잘한다고 격려하는 분위기도 참 좋습니다. 사랑의 마음을 담은 격려에 더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아!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월드체인저의 한 팀이 집을 고쳐주는 것을 보고 지나가던 어떤 분이 ‘십 수년 전 자신 집에 월드체인저 팀이 와서 집을 고쳐주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다고 합니다. 십 수년 전에 심은 사랑과 섬김이, 2019년 현재의 시간에 연결된 것이죠. 그렇죠. 일하는 현장이 목적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그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일, 이것이 월드체인저의 마음입니다.

하나 더, 월드체인저에서 느꼈던 것 중 하나는 땅에 떨어진 단 하나의 페인트 조각이라도 반드시 줍고 쓰레기 봉지에 잘 담아 처리한다는 것이죠. 외벽에 페인트 칠을 하려고 하면 그 전에 칠해졌던 너덜너덜해진 페인트 조각들을 칼로 긁어내는 일을 해야 합니다(paint scrap), 스크랩핑 한다고 하죠. 그런데 스크랩핑을 하면, 바닥에 플라스틱 비닐을 깔아 놨어도 이곳저곳 땅에 떨어진 스크랩한 조각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조각들은 여기저기 땅 곳곳에 떨어져 있죠.
월드체인저 팀은 이런 사소한 것들도 그냥 땅에 버리지 않고, 다 주어 담아야 합니다. 솔직히 시간도 걸리고 귀찮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버려진 페인트 조각들이 환경을 오염시키면 안 될 것도 생각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수고로 인해 사역 현장이 더 아름답게 변화되는 과정에 서로 참여하며, 배우게 됩니다. 주님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주인이 맡긴 달란트를 땅에 묻지 않고 충성되게 수고해 남긴 종들을 ‘네가 작은 일에 충성됐으니 더 맡기겠다’ 고 칭찬하시죠. 누가 보거나 보지 않거나, 알거나 알아주지 않거나, 어떤 형편에도 맡겨진 일에 충성된 사람, 이것이 월드체인저에 담긴 마음이고, 또한 오늘 우리 삶에도 도전하는 메시지입니다.
교우 여러분, 이제 내일부터 오는 토요일까지 교회 7명의 형제, 자매들이 캔터기 주에 있는 매드슨빌(Madisonville) 로 떠납니다. 다음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힘써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월드체인저의 사역을 통해 모든 맴버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 다녀오는 모든 일정에서 차편의 안전과 맴버들이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 봉사로 섬기는 지역에 복음의 역사가 임하며, 주님의 사랑이 가득한 시간이 되도록

일정: 6월 27일(월) ~ 7월 2일(토), Madisonville, KY, 7명 참석
<Catherine Kim, Hamora Lee, Joseph Seo, Nicole Kang, Rebekah Seo, Ryan Chang, Joel 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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