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필드로 알려진 캄보디아는 인구가 1,650만이며 95%가 불교도, 3% 무슬림 기독교 인구는 1.2%이며, 그 중 개신교 인구는 0.6%에 불과합니다. 1960-70 년대에 폴포트가 주도하던 크메르 루즈 정권으로 국민의 1/3이 학살되고 90년대 초반까지 내전이 계속되었던 참담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국민들은 대부분이 불교이기 때문에 죽으면 다시 태어난다는 윤회설을 믿어서 착하게 살아야된다는 의식은 있지만 현실에 만족하며 가난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35년간의 독재자 훈센 총리의 그늘 아래 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2021년 6월 26일 KCPC (와싱턴 중앙장로교회)파송선교사로 캄보디아 잠족 마을 유치원 사역, 싱글맘 자녀들 교육 사역,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에서의 교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1)캄보디아 무슬림 잠족 사역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캄퐁 츠낭을 조금 못 미친 우동 지역의 잠족 마을에서 유치원과 방과후 사역을 하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아직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은 개원이 금지되어 유치원 보수 작업 및 개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싱글맘 자녀들 교육사역
캄보디아 남자들이 결혼 후 집을 나가 엄마가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있는 아이들은 고아원으로 가지 못하기 때문에 시골에서 소외되고 교육 받지 못하는 싱글맘 자녀 6명을 프롬펜에 있는 집을 렌트해서 함께 살고 엘드림 기독교 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은 하니까(2014년생), 파나롯(2016년생), 한띠 라뗍 (2014년생), 라타낙(2017년생), 소 비체아(2015년생), 피세 타브리(2014년생)입니다. 이 아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들로 믿음안에 잘 성장하여 캄보디아에 믿음의 열매가 나타나길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3)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 사역 , MK 예배 인도 사역
저희는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 (CPTI) 에서 학생들에게 영어와 찬송가를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총장님이 부임하시어 코로나 이후에 다시금 신학교육의 정상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세미나 및 워크샵 등을 하면서 모든 교수님들이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CPTI 에는 약 250명의 캄보디아 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약 50여명 정도의 교수님들과 강사님들이 한 마음이 되어 캄보디아 미래의 영적인 리더드를 키우기 위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엘드림 기독교 학교에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잠족 마을 방과후 학교 선생님을 만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시 방과 후 학교가 시작되고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2. 지난 1년 동안 싱글맘 자녀들이 영적, 육적, 지적으로 잘 자라서 학년을 마치고 진급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었는데,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믿음의 자녀들로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3. 캄보디아를 묶고 있는 악한 영의 세력과 우상들에서 놓임받고 예수께로 돌아오는 영혼들이 늘어갈 수 있도록, 캄보디아의 지도자들이 기독교에 더욱 우호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4. 권현정 선교사가 캄보디아에 잘 적응하고 언어와 문화를 잘 익힐 수 있도록 또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큰 딸 서영이와 둘째 딸 서진이가 믿음의 거장으로 캠퍼스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딸에게 지혜와 총명함을 더하시고 건강 주시길 기도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