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 이스라엘(이세준, 신케렘 선교사) 에서 드리는 기도편지.

    이 선교사님 내외는 지난 7년간 이스라엘 현지 유대인들을 전도하는 사역에 헌신했고, 이번 이스라엘, 하마스간의 분쟁 중에 긴급 한국에 귀국해 계획했던 안식년을 갖고 있습니다. 본 소식은 이스라엘, 하마스의 분쟁을 다룬 기도 편지의 일부를 요약해 전합니다. 전문이 필요하신 분은 선교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0월 7일 새벽 가자 지구 (이집트와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국경선)에 있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해 전례 없는 육,해,공 기습 공격을 가함으로 전쟁이 시작되었으며, 전쟁 초기에 이스라엘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전쟁이 계속되며 하마스도 사상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향후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가자 지구에 투입하며 전투가 일어날 경우 어떻게 진행될 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양측에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할 것이고 하마스의 지도자들 상당수는 사살되고 하마스의 땅굴과 무기 제조 시설은 파괴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 전쟁 양상에 따라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발생하며 새로운 중동 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022년 12월 말에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극우적이며 종교적인 정당 연립 내각이 탄생하였습니다. 네타냐후 수상이 이끄는 연정은 유대 사마리아 지역의 정착촌을 확대하고, LGBTQ+에 반대하고, 특히 사법부의 권한을 축소하는 사법 개혁을 실시하므로 이스라엘 국민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양 진영으로 나뉘어 극한 대립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은 2006년부터 압바스 수반의 팔레스타인 정권을 물리치고 가자 지구를 통치하기 시작한 하마스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 테러 단체로 지정함)의 무자비한 양민 학살로 시작된 전쟁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억압받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강권 지배 이미지로 전쟁이 묘사되고 있고, 급기야 반유대주의 진영과 인권 운동가들 사이에서는 하마스의 수많은 무차별적인 어린이들과 민간인 학살 내용은 사라지고 그 대신 이스라엘 정권에 대한 비판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을 하마스가 의도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하마스를 잘 아는 사람들은 하마스의 거짓 선동에 익숙해 있고, 이번에 명분으로 내건 알악사 사원에 대한 이스라엘 군인들의 물리력 행사와 이스라엘 군의 유대 사마리아 지역의 대테러 소탕 작전에 대한 반발이라고 발표하고 있지만, 이 외에도 어떤 명분을 내 걸고라도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을 그들의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란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과 평화는 생각할 수도 없고, 이번 전쟁 전 2년여간 이슬람 지하드의 수차례 로켓포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대응 포격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이나 이슬람 지하드를 옹호하지 않고 조용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위장 전술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1년 5월에 알악사 사원 폭동이 일어 난 후 이스라엘 군의 진압에 항의하며 하마스는 수많은 로켓포를 쏘았습니다. 이때도 25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었고 72,000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전 하마스와의 전쟁과 다르게 이번 전쟁 첫 이틀동안 800명의 이스라엘 사람들과 500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었고 16일 현재  사망자가 1,500명과 2,600여명으로 각각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마스에 의해 가자 지구로 잡혀간 이스라엘 인질들이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에 침투한 1,500여명의 테러리스트들이 가지고 있던 식량과 그들의 계획을 보면 최소 한 달 이상 이스라엘에 머물며 아쉬켈론과 키리얏 갓까지 진출하려 한 계획이 드러났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눈동자 같이 지키시는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며 이스라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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