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위에 서는 공동체”

[av_textblock textblock_styling_align=” textblock_styling=” textblock_styling_gap=” textblock_styling_mobile=” size=” av-desktop-font-size=” av-medium-font-size=” av-small-font-size=” av-mini-font-size=” font_color=” color=” id=” custom_class=” template_class=” av_uid=’av-kgbmi2fk’ sc_version=’1.0′ admin_preview_bg=”]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16 All Scripture is God-breathed and is useful for teaching, rebuking, correcting and training in righteousness, 17 so that the man of God may be thoroughly equipped for every good work.
– 디모데후서(2 Timothy) 3:16-17

제가 어렸을 때 저희 동네에는 마을 사람들이 가는 목욕탕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물이 담긴 탕이 있고, 몇 개의 의자와 샤워부스가 있는 그리 크지 않았던 목욕탕,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년말이 되면 꼭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 생각하면 묵은 때를 벗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는 마음이었을 겁니다.

오늘은 2023년의 첫 날이고, 주일입니다. 지난 한 해에 겪어야 했던 수많은 일들을 뒤로 하고 다시 새로운 마음과 결단으로 시작하는 첫 날이기에 더욱더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이미 계속 공지 드렸던 것처럼, 주님의 주신 마음으로 2023년에는 ‘말씀 위에 서는 공동체(딤후3:16-17)’ 라는 주제를 갖고 말씀의 기초를 굳건히 세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실천하기로 결심하는 몇 가지를 갖고, 목장을 비롯한 모든 모임에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 실천 과제를 나눕니다.

1) 예배 때 성경 꼭 지참하기
예전에 예배 때 들었던 성경의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들이 언젠가부터 잦아져 이제는 성경을 갖고 오지 않는 일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예배 때 화면을 보여주는 ppt 의 활용이 많아지는 것은 예배를 집중하게 하는 장점이 있지만,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성경을 직접 찾지 않게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렇다 보면 결국 성경을 집에만 두고, 집 밖으로는 한 번도 손에 들어 본 적 없는 크리스천으로 교인들을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거룩한 부담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올 해는 성경을 꼭 갖고 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셨고, 설교시 성경을 직접 찾아 읽으려고 합니다. 이 일로 성경과 더욱 가까와지는 교우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2) 말씀 묵상(QT; Quite Time의 약자)의 삶 살기
지금도 교회는 매일 새벽 본문을 QT 책자인 ‘생명의 삶’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우들이 같은 본문으로 QT 를 하기 위해 생명의 삶 책자를 구입하실 수 있다면 매월 첫째주에 교회에 놓인 책을 구입하실 수 있고, 개별적으로는 생명의 삶 App 을 설치해서 구독이 가능하고, 정기 구독도 가능합니다(정기구독은 향후 알아볼
예정). 목장모임에서는 한 주간 말씀 묵상하고 은혜받은 내용을 두, 세 분 정도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생명의 삶 책자 뒤에 있는 소그룹 교재를 택해서 목자를 중심으로 모임을 갖게 됩니다.

3) 잠언 읽기
잠언은 매일 한 장씩 그 날에 해당하는 장을 읽게 되면 한 달 동안 계속 잠언의 말씀으로 사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교회는 예배를 제외한 모든 모임(목장, 청지기, 그 외)의 가장 첫 순서로 잠언을 해당하는 날의 장을 읽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교회는 잠언을 깊이 묵상하게 되고, 각 가정이나 개인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과 친밀하게 만나는 귀한 만남이 될 것입니다.

4) 성경읽기, 퀴즈 및 암송
현재 매년 진행하고 있는 성경 읽기및 퀴즈는 현행대로 계속됩니다. 또한 계획을 세워 성경 퀴즈 대회나 암송 대회를 열려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별도로 공지드릴 예정이고, 이런 대회를 통해 늘 말씀과 친밀히 하는 공동체, 말씀으로 소망을 얻는 공동체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의 영광과 소망을 늘 경험하는 은혜를 누리게 되길 소망합니다.

베델믿음 교우 여러분, ‘말씀위에 서는 공동체’ 의 삶은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이 아닙니다. 말씀으로 사는 삶은 마땅히 살아야 필수적인 삶입니다. 물론 잘 실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천하다가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말씀으로 충만한 삶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으로 사는 저와 여러분들을 기뻐하심을 믿으며, 함께 가겠습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

Share the Post: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