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트립 일지 1 – 준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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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월) 부터 22일(토) 까지 저희 교회 식구들 18명과 외부 교인들 10명, 이렇게 28명의 성도들은 10박 13일의 일정으로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있는 성경에 담긴 성서의 땅을 찾아, 그 땅에서 보고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은 비전트립에 참여했던 분들에게 이번 일정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아마 모두 각자 이야기 보따리들이 푸짐할 텐데요. 저도 그 이야기 중 일부지만 목회 칼럼의 지면에 하나씩 써 보려 합니다. 이 얘기는 커피 한 잔 마시며 가볍게 나누는 대화 정도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저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라 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첫 번 방문은 2014년 1월말에서 2월초 경, 당시는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이스라엘만 방문했기에, 이번에 포함된 요르단 일정은 제게 무척 설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에는 저를 제외한 27명 모두가 처음이었습니다. 실은 많은 분들이 이스라엘, 요르단, 이집트, 터어키 등 성경에 나오는 지명과 사건들이 있는 현장을 보고 싶어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가기가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포함한 이 땅을 방문하는 것을 ‘성지 순례’ 라는 이름으로 이해하고 부르는 것도 성경의 땅에 대한(거룩한 땅으로 부르는 이유 중 하나) 경외감과 부담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비전트립’ 은 계획된 단계부터 ‘성지 순례’ 라는 이름은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아무리 성경의 사건들이 담긴 땅이라 해도 땅 자체가 거룩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땅에 뭔가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땅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 그 땅을 주신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시기에, 저희는 이번 일정을 하나님의 비전이 담긴 땅을 방문한다는 의미로, ‘비전트립’이라 부르게 됐습니다.

그럼, 이번 ‘비전트립’ 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을 먼저 소개합니다.
첫째, 준비 과정 – 이번 일정이 계획된 것은 이스라엘을 포함한 성서의 땅을 50회 이상 다녀온 전문적인 경험이 있는 현 미 육군 소령인 김태일 목사님(Taylor Kim)의 조언을 받아 계획됐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이스라엘 현지 가이드 자격증을 갖고 계신 MEM 연구소의 유병성 목사님과 연결이 됐고, 연구소의 전문성이 갖춰진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이스라엘 가이드는 이스라엘 영주권자 이상이 취득할 수 있고, 이스라엘 정부가 인정하는 국가 자격증이라고 합니다. 저희 팀의 모든 일정과 경비, 가이드는 MEM 연구소(Mikra & Eretz Mikrait; 성경과 성경의 땅) 대표인 유병성목사님의 책임 아래 채완병 목사님(예루살렘교회 담임), 이정훈목사님(요르단 선교사)이 담당해 주셨습니다.

둘째, 일정과 경비 –
날짜: 4월 10일(월) ~ 4월 22일(토) 항공편: Lufthansa Airlines
4월 11일(화) 프랑크프루트 경유해서 텔아비브 도착, 베들레헴 이동
4월 12일(수) 예수님 탄생교회, 헤로디온(헤롯대왕의 무덤), 베들레헴, 유다산지, 광야
4월 13일(목) 요르단 이동, 페트라, 사해 체험
4월 14일(금) 와디럼(짚차투어),느보산, 마다바 평원
4월 15일(토) 암몬산지, 길르앗 산지, 벧산 국경 통과 해서 이스라엘로 이동, 갈릴리(선상예배)
4월 16일(일) 갈릴리 호수에서 주일예배, 헬몬산, 빌립보 가이사랴, 텔 단, 텔 하솔, 막달라
4월 17일(월) 가나혼인잔치교회, 찌포리, 나사렛, 므깃도, 갈멜산지, 샤론평야
4월 18일(화) 안디바드리(구약의 아벡), 벧구브린, 텔 라기스, 텔 브엘세바
4월 19일(수) 마사다, 엔게디, 쿰란, 요단강 침례터, 여리고 엘리사의 샘
4월 20일(목) 마가의 다락방, 히스기야 터널, 십자가의 길, 감람산, 가야바의 집, 주기도문교회
4월 21일(금) 통곡의 벽, 성전산 밑 투어, 벧엘, 실로, 엘라골짜기, 아둘람, 욥바(지중해)
4월 22일(토) 아틀란타 도착

이런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경비일텐데요. 저희 경비는 일인당 $2,152(항공권 제외) 들었고, 여기에는 가이드비, 운전기사비, 식당, 호텔, 물값, 팁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비였습니다(개인 용돈이나 호텔 숙박 팁은 개인 부담). 실은 여러분들이 여행사나 다른 팀들이 가는 일정(경비 등)에 대해 말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비교해 보니 저희 비용은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했고, 여기에다 호텔이나 식사, 버스 등 제공되는 서비스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좋은 조건이었다는 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거기에 최고의 가이드 분들과 함께 이번 비전트립은 너무나 의미있고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비전트립 일지는 이스라엘, 요르단 땅에 담긴 성서의 땅과 그 의미를 배우는 믿음의 여정을 기록한 이야기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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