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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의 배경은 결론적으로 ‘기도’ 입니다. 기도 없이 부흥의 역사적 사건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물론 부흥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곧 위로부터 부어지는 하나님의 역사적 사건으로 교회를 성결케 하고 성도를 거룩하게 하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고신대의 이상규 교수는 ‘1907년 부흥에 관한 몇 가지 검토’ 라는 그의 글에서 ‘부흥’이란 인간의 삶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으로써 근본적으로 생명(Life)과 각성(Awakening), 곧 살아나고 깨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겔37:5,6,14, 욥33:4, 왕상17:22, 눅15:24, 32). 고 말하며, 부흥의 정의를 포괄적으로 담은 마틴 로이드 존스의 말을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부흥이란 성령께서 비상하게 역사하실 때 교회의 생활 속에서 체험되는 현상이다.”
실제 부흥의 역사적 사건의 첫 출발점은 예루살렘의 한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임한 강력한 성령의 임재, 오순절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행1:4-5)” 말씀하십니다. 이에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에(성경에는 장소가 명시되지 않지만 성경의 몇 구절들을 근거로 마가의 다락방으로 추정함) 모여 기도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합니다(행2:1-4). 이 사건이 부흥의 사건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제자들이 오순절에서 성령의 임재를 체험한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을 체험한 후 죽음을 각오하고 담대히 복음을 외쳤고, 사람들은 회심하고 주 예수를 믿게 되고, 이 일로 믿는 사람들 안에(교회 공동체) 기사와 표적 뿐만 아니라,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모이기를 힘쓰는 역사를 경험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핍박에도(사도들이 감옥에 갇힘, 스데반의 죽음) 오히려 성도들은 핍박을 피해 흩어진 곳에서 복음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이것이 부흥입니다.
한국의 1907년에 있었던 평양 대부흥의 역사적 사건의 배경에는 1903년, 1094년의 원산 부흥(하디선교사의 회개와 기도, 영적 각성이 이어짐), 1906년에는 개성 송도, 서울, 목포등에서의 회개와 부흥의 역사가 지속되며, 이 때부터 한국 교회는 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고, 이런 성령의 역사로 인해 1907년의 역사적 대부흥의 사건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2월 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캔터키 주 윌모어에 있는 에즈베리 대학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기도와 찬양, 말씀과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일을 참여하고 목격한 많은 사람들은 각 대학과 도시로 흩어져 부흥의 역사를 함께 나눴고, 이는 미국 뿐 아니라 한국, 그리고 전 세계의 크리스천들에게 부흥에 대한 영적인 도전과 각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부훙의 사건을 목격한 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딸인 앤 그래함 로츠(Anne Graham Lotz) 는 예수님의 재림 전에 “마지막 때의 대각성(Last Great Awakening)”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 부흥의 사건 현장에 다녀온 워싱턴중앙교회의 류응렬목사는 그 현장에서 만난 중국계 말레이시아 목사인 홍교수의(Hone Too Leow) 얘기를 전해 주었는데요. 그는 2015년에 에즈베리 대학에 방문 교수로 왔다고 합니다. 이 때 하나님은 그에게 교수직을 내려놓고 에즈베리의 부홍을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에 힘겹게 순종했고, 2019년에 윌모어로 이사를 와서 끊임없이 기도했고, 심지어 ‘회개하라 부흥을 위해 기도하라’ 는 사인을 들고 기도하라는 말씀에 순종해 2년동안 사인을 매고 다니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이 뿐 아니라 그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기도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얘기를 전하며, 류목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시대도 여전히 기도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위로부터 임하시는 부흥의 역사적 사건에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 끊임없는 회개와 기도의 시간들이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교회 공동체는 끊임없이 함께 기도합니다. 기도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일이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것입니다. 모두 함께 부흥의 배경이 되시는 일에 참여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