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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롬 6:4-5)
교회는 개척 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부활절이 되면 늘 침례식을 함께 해 왔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매 년 이맘때가 되면 날씨가 쌀쌀하더군요. 그래서 이때면 침례를 집례하는 목사로서 교우들에게 송구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럼 누군가 ‘침례를 더 따뜻한 시기에 하면 어떨까요?’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부활절을 늘 고집하며 침례식을 하는 이유는 침례가 담고 있는 의미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그 자체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부활절과 침례에 관련된 기사의 일부입니다.
“초대교회는 부활절 때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 영원한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기리고 감사하면서 침례식을 베풀었다. 유월절(Passover)이 출애굽 하여 홍해를 건넌 뒤에 노예상태로부터 완전한 자유함을 얻은 사건의 기념이었듯이, 초대교회는 침례를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 생명으로 태어나 하나님 안에서 참 자유함을 얻는 사건으로 보았던 것이다. 그래서 터툴리안은 “부활절은 특히 침례를 베푸는 데 의미있는 날이다”고 하였고, 히폴리투스는 기록하기를 “침례 받을 사람들은 고난주간 금요일과 토요일에 금식을 하고, 토요일 저녁에는
철야기도를 드리도록 했다. 그리고 부활주일에 새벽에 닭이 울 무렵, 즉 예수께서 부활하신 시간 무렵에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일어나신 것처럼 몸을 물 속에 잠갔다가 일어남으로써 침례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므로 4세기말에 이르러 부활절은 교회에서 거룩한 침례를 받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절기가 되었던 것이다(출처: http://www.kidoknews.net)”
위의 기사같이 초대교회 때 부터 전통적으로 침례를 부활절에 해 왔던 것은 침례의 의식 자체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거룩한 사건으로 기념해 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침례를 받는 것이 구원을 받는 행위 그 자체는 아닙니다. 침례는 예수를 ‘나의 생명의 주님이요 구원이심’을 고백하며 공적으로 교회에 공표하는 의식으로 중요한 것이지 ‘구원’ 그 자체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침례는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거룩한 결단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침례를 받는 9명의 형제, 자매님들은 이런 거룩한 의식에 참여하며 새롭게 결단하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들을 소개합니다. 오늘 이 거룩한 의식에 참여한 다음의 형제, 자매님들이 늘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따르며 주님의 제자로서 살아가게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김지영(JI YOUNG KIM),국은하(HANNAH KUK),김노윤(ARON NOHYOON KIM), 김세윤 (PETER SEYOON KIM),배단(DAN BAE), 엄하경(JOYCE UM),엄하담(JOHN UM), 오유은(TIMOTHY OH), 이마음(KATIE LEE)
* 침례는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교회와 모든 성도들) 명령하신 대 사명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