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치아파스(Chiapas) – 멕시코의 최 남단에 위치한 주. 동쪽으로는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하고, 서쪽으로는 오아하카와 베라크루스, 남쪽으로는 태평양, 북쪽으로는 타바스코와 캄페체와 인접해 있다. 주도는 툭스틀라 구티에레스(Tuxtla Gutierrez)이며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5,543,828명, 원주민 비중이 높고, 마야 문명 유적지도 곳곳에 있다(출처:나무위키).
‘치아파스’ 는 지난 6월 단기선교팀 16명이 준비할 때 처음 알게 된 지명 이름입니다. 선교팀은 이 곳에서 La Trinitaria 라는 도시에 있는 익투스학교의 영어캠프에 참여했는데요. 당시 선교팀이 돌아오던 날 마중을 나갔을 때나 그 후 사역 보고를 들으면서, 선교팀은 짧은 기간에 아픈 지체들이 있었지만(고열, 설사 등), 사역을 감당하면서 너무 기뻤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참으로 소중하고 뜻깊은 사역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내년 단기선교 사역을 다시 결정해야 되는 시점에서 지속적인 사역의 필요성과 함께, 담임목사 입장에서도 단기선교팀이 다녀 온 사역의 현장을 가보지 않고, 교우들에게 단기 선교의 중요성과 참여와 기도를 요청하는 것은 맞지 않겠다는 거룩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이도영장로님께 동행을 부탁드렸고, 4박 5일의 일정으로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월요일 Tuxtla(Tuxtla Gutiérrez International Airport:TGZ) 공항에 도착했을 때, 익투스 학교에서 이영성선교사님이 마중을 나오셔서 시작된 일정은 마칠 때까지 이 선교사님의 가이드와 선교 사역에 대한 얘기, 현지 사역의 의미와 열매 등에 대한 얘기를 듣고, 교제하면서 한 마디로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마음 깊이 다가왔고, 내년 사역에 대한 계획들을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곳 단기선교를 예정하는 현장, 익투스 학교는 이영용선교사님(대표선교사)이 사업을 하면서 멕시코 유카탄에(Yucatan) 약45개의 교회를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지었지만, 2년 정도의 후원만 받고 문을 닫는 심한 좌절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 후 치아파스를 방문하던 중에 아펜젤러 선교사가 교육을 통해 한국의 부흥과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멕시코의 다음 세대를 기독교 정신과 복음으로 세워 중남미지역의 리더들을 세우는 비전을 갖고 시작한 것이 지금의 익투스 학교가 된 것이죠. 해발 1,570 m 에 위치한 학교는 2005년에 기숙형 학교로 시작했고, 학교를 본격적으로 세우면서 2008년에 첫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 현재는 약 32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학교에 들어오려면 꽤 경쟁률이 높다고 하네요). 또한 농장, 틸라피아(Tilapia) 양식, 커피 사업 등의 수익을 통해 학교 사역이 흔들림 없이 이어져 갈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익투스학교는 지역 병원과 마을을 방문해서 필요한 약들과 물품을 지원하고 주민들 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상적이었던 것은 학교 시설인데요. 실제 단기선교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사역은 차치하고도 숙식이 문제가 될 경우가 많은데 학교는 이런 편의가 갖춰져 있어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역으로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멕시코 공립학교에서는 영어 수업이 거의 없음)를 할 수 있고, 마을을 방문하게 되면 마을 학생들을 위한 영어 캠프나 VBS, 의료사역, 전도, 병원사역 등(전도 및 환자들을 위해 기도 등) 다양한 사역들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익투스학교는 지금도 스텝분들의 기도와 헌신, 졸업하는 학생들의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멕시코와 열방에 세워지는 뜨거운 복음의 현장입니다. 이 비전에 함께 참여하는 교우분들의 축복 된 발걸음을 그려 봅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