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예배 처소 – 학교”
오늘 칼럼은 교우 여러분께 교회 이전으로 옮길 장소에 대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교회는 지난 11년간 현재 예배 처소로 사용해 온 Zion Hill Baptist Church(3390 S. Puckett Rd.)를 떠나 올 12월 첫 주 부터는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회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베델선교관(3331 Friendship Rd.)을 매매하기 위해 부동산 리스트에 올리고 새로운 장소를 알아봤죠. 그 중에 매물로 나온 미국 교회도 있었고,15,700 sf가 되는 빌딩도 알아보는 과정 중에 여러 일들을 겪었는데, 원했던 곳이 막히기도 하고, 포기하게도 하시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과정을 보내면서, 결론적으로 교회는 베델선교관을 다시 교회의 비전센터로 세워 가기로 결정했음을 교우분들에게 알려 드렸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베델선교관을 향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세워가면서, 동시에 임시지만 교회 예배를 지속하기 위한 장소를 찾게 됐습니다. 그리고 찾게 된 곳이 두 군데의 장소였습니다.
- 현재 우리 교회 가까이 있는 체육관과 사택을 쓸 수 있는 교회(예배당은 다른 교회 사용 중),
- 교회와 가까이 있는 Seckinger High School.
교회는 이 두 군데의 장소 중에서 하나의 장소를 선택하기 위해 각 담당자에게 연락했고, 교우분들도 함께 기도에 참여하면서, 여러가지 현안 문제를 고려하고, 가장 합당한 곳을 비교하며 찾던 중에 최종적으로 다음의 예배 처소는 Seckinger High School 로 결정했습니다.
참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정직히 말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부담이 있죠.
지난 주까지도 이전 장소를 교회나 학교 중에서 고민할 때는 학교로 가는 것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여러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아 부담이 컸습니다. 이와 비교해 빌리려고 연락한 교회는 파킹랏이 부족하고, 체육관을 예배 환경으로 꾸며야 했지만, 그래도 교회는 교회라는 편안함도 있었던 것이 제 솔직한 심정이었죠. 그렇지만 교회의 담당자는 잘 연락이 되지 않고, 또 더 이상의 대화가 진행되지 않아 더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피택 안수집사님들과 상의하면서, 그렇다면 학교로 가는 길을 주님이 여신다는 확신을 갖고 예배 처소로 학교로 마음을 모았고, 다시 한 번 몇 분들과 함께 지난 수요일에 방문한 후 알아 본 결과, 다음과 같이 진행하게 됩니다.
BETHEL FAITH BAPTIST CHURCH
NEW WORSHIP CENTER
– SECKINGER HIGH SCHOOL
① 2부 예배(11시)는 Auditorium(Theater)에서 드리게 됩니다. 이 곳은 약 500명의 좌석이 있고, 합창, 밴드 콘서트및 연극 공연등으로 사용하는 장소입니다.
② 1부 예배(9시), 유스 예배(11시)는 4층의 Lecture Hall 에서 드리게 됩니다. 이 곳은 약 1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 개념의 장소입니다.
③ 영유아부, 초등부(11시)는 Collaboration Room에서 드리게 됩니다. 이 곳은 중앙에 넓은 공간을 포함해서 4개의 작은 방과 Conference room 이 있습니다.
④ 친교는 Cafeteria 에서 2부 예배 후에 갖게 됩니다.
이상과 같이 간략하게 시간과 예배 장소를 말씀드렸지만, 여러분들이 더 숙지하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감사한 것 중 하나는 그동안 교육부서의 유스 예배를 장년부 예배와 같은 시간에 드릴 수 없었는데, 12월부터는 같은 시간인11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이 있으실 텐데요. 그럼 주중 예배나 모임은 어디서 하게 되나요?
네, 베델선교관입니다. 베델선교관의 장소는 현재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만들어가면서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위해서 계속 기도를 바라며, 자세한 안내는 계속 알려 드리겠습니다.
베델선교관 주소: 3331 FRIENDSHIP RD. BUFORD GA 30519
당부를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예배 드리는 일은 예배를 위한 장비를(음향, 영상 장비 및 그 외) 셋업하고, 치우는 일까지 매 주마다 반복되는 일입니다. 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며, 모두의 마음이 모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도움의 손길을 요청드릴 때, 내 일 같이 관심을 갖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우 여러분의 기도와 참여를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베델믿음지기 서성봉목사 드림.